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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무 엔딩

데이터 출처: Touhou Patch Center — Th19/Zanmu's Ending.
원문은 CC BY-SA 4.0을 따르며, 동일한 라이선스로 재배포했습니다.

엔딩

메시지 #1
하쿠레이 신사。
동쪽 변두리에 있는 신사。
교통편이 불편한 것 치고, 대부분 이변의 관계자들이 모여드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늘을 나는 신비한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잔무「동물령들의 충돌을 피하고, 전쟁을 미리 방지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당신 세 분들의 용단이 있어서지。건배나 할까」
레이무「……아니, 왜 우리 신사에서 연회를 하는건데!」
잔무「넌 나한테 졌잖느냐, 불평하지마」
사키「뭐, 진심을 얘기하자면 땅에도 욕심이 났었지만 레이무의 얼굴을 봐서라도 그건 다음 기회에 해둘까」
레이무「다음번이라니 언제?! 부탁이니까 내가 죽은 뒤에 해줄래」
야치에「우리들, 축생계의 간부들이 이렇게 어울리는건 엄청 드문 일이라구요。
이것도 전부, 레이무가 있으니까예요」
레이무「뭔가 영문도 모르게 치켜 세워지고있어ー。
이러쿵저러쿵 해도 너희 세 명 사이 좋지않아?」
유마「사이가 좋지는 않은데。지금도, 언제든지 덮칠 수 있게 이 장소에 부하들을 대기 시켜 놓은 녀석들도 있으니까 말이야」
사키「진짜냐! 누가 그런 비겁한 수작을」
야치에「정말? 괘씸하기도 해라」
잔무「바보자식들, 너희들 전부다。모를줄 알았냐, 이 축생놈들아。
그렇지, 부하란 녀석들도 전원 전부 여기로 불러라。
모두가 연회를 즐기는거다!」
레이무「……그러니까, 우리 신사에선 하지말아줘ー」
사실 잔무는, 축생계도 환상향도 자신의 관리하에, 즉 지옥의 일부로 만들 작정이었다。
정점의 포식자가 먹어 치워버리는 야생의 환상향을 볼 바에야,
관리가 잘 되는 동물원으로 만드는 쪽이 안심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 계획의 방향을 바꿀 수 있었던 건, 레이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레이무가 있다면, 관리하지 않고서도 야생 그대로의 동물들과도 밸런스를 맞추면서 지낼 수 있다, 그렇게 생각했다。
환상향은 레이무에게 맡기면 되는 것이었다。
잔무는 왜, 레이무를 보고 그렇게 생각했었던 걸까。
자신에게 솔직하고, 상대를 가리지 않는 점。
인간, 요괴를 불문하고 신뢰를 얻고 있는 점。
무엇보다, 인간이었던 시절의 자신과 빼닮은 점이었으리라。
  Ending No.19  짐승의 왕들이 사는 낙원
     Congratulation!      여기까지 즐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