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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운 엔딩

데이터 출처: Touhou Patch Center — Th19/Aun's Ending.
원문은 CC BY-SA 4.0을 따르며, 동일한 라이선스로 재배포했습니다.

엔딩

메시지 #1
하쿠레이 신사.
동쪽 변두리에 있는 신사이다.
교통이 불편한데도, 이변 관계자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미천「...속일 생각은 없었어~. 야치에님께 명령을 받은 것뿐인걸~」
아운「딱히 화난 건 아니야」
아운「쿠다기츠네에게 조종당한 건 사실이고. 오히려 그걸 알려줘서 감사하게 생각해」
미천「그래? 그럼 사과는 그만 할게~」
아운「아니, 거기선 사과해야지 (땀)」
미천「그치만 방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아운「나 참, 말이 안 통하는 애구만.
그런데 왜 축생계 녀석들을 섬기고 있는 거야?」
미천「아,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 그건 말이야……」
그때、뒤에서 지켜보던 레이무가 끼어들었다.
레이무「잠깐、그 녀석은 축생계의 앞잡이라고?
왜 멋대로 신사에 들여보내는 건데」
아운「아, 죄송해요.
쫓아내도 다시 들어와서 말이죠」
아운「그치만 축생계 앞잡이라도 두려워 할 건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친하게 지내는 게 나중에 이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아운「거기다 밝고 재밌는 녀석이기도 하고 말이에요」
미천「어머, 고마워라~.
나, 개를 좋아하게 됐을 지도」
레이무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 원숭이는 사람에 마음에 파고들기를 잘하는 요괴이다.
신사에 파고드는 건 시간 문제일 터이다.
레이무는 알고 있다.
이 원숭이에겐 지옥 오니의 덫이 장치되어 있다는 걸.
그게 있는 한, 축생계의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다.
레이무는 이걸 어떻게 보면 좋을까.
몰래 비웃고 있을 것인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지켜볼 것인가.
어느 쪽이든 아닌 것 같아서, 그저 즐거워 보이는 아운을 바라보고 있다.
  Ending No.05  비겁하고 어리석은 포박꾼
Congratulation! 클리어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