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의 숲. |
| 환상향의 이상함과 꺼림칙함이 잔뜩 모여 있는 숲이다. |
| 마리사의 집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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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미 | "헤~ 등 뒤의 문 안이 그렇게 넓었구나." |
| 마리사 | "장난 아니었다구. |
| 기분 나쁜 녀석들도 바글바글 있었고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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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사 | "등에다 마법의 문을 만들어 내서 이동할 수 있는 건가 봐. |
| 그리고, 문이 붙은 녀석은 마력이 방대해지는가 보더라." |
| 나루미 | "뭐야 그게. 공격 방식 특이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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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미 | "마법의 숲에 눈이 내린 건 왜 그랬던 거야?" |
| 마리사 | "등에 문이 생긴 요정의 폭주가 원인이라나 뭐라나. |
| 마법의 숲에 사는 요정한텐 겨울이 안성맞춤이었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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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미 | "그럼, 이제 폭주는 수습되는 거야?" |
| 마리사 | "솔직히 모르겠다. |
| 쫓겨나듯 튕겨져 나와 버렸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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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미 | "뭐? 쫓겨나듯? 와 실망이야~" |
| 마리사 | "시끄러 임마 |
| 그 등 뒤의 문이 함정이어서 그런 거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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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사 | "아무래도 내 등에도 그 문이 붙어 있었나 봐. |
| 평소랑 다른 마법을 등 뒤로 쓸 수 있게 된 건가 싶었는데 그게 걔네들 힘이었던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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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사 | "그것도 모르고 등 뒤의 문에다가 열심히 힘을 퍼부어 버린 셈이지." |
| 나루미 | "마력 모으는 방법 한번 기발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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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사 | "그리고는 그렇게 모은 마력을 몽땅 뺏겨 버려서, |
| 허둥지둥 하고 있던 사이에 튕겨져 나와 버렸지." |
| 나루미 | "그치만, 무슨 목적으로 그랬던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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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사는 입을 다물었다. |
|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일은 왠지 모르게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
| 그 자들의 일은 환상향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일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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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사는 내심 마음에 들어하는 듯 보였다. |
| 그러나 실제로 자신이 채용되었는지 그 여부는 알지 못하고 있다. |
| 정신이 들고 보니 마법의 숲에 있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면, 채용되지 않은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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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흥미가 없다곤 할 수 없다. |
| 그러나, 현재 생활을 포기할 용기는 없다. |
| 마리사는 가시지 않은 갈등을 떠안은 채, 등 뒤의 문을 찾아 나서기로 마음먹었다. |
| 다시 한 번 그 주모자와 만나기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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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nding No.07 꺼림칙한 채용 시험$> |
| <c$Congratulation!$> <c$노 컨티뉴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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