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조 시나리오
데이터 출처: Touhou Patch Center — Th08/영창조 시나리오.
원문은 CC BY-SA 4.0을 따르며, 동일한 라이선스로 재배포했습니다.
스테이지 1
| 마리사 | 아아, 달이 예쁘구만. |
| 앨리스 | 엣, 너한테는 그렇게 보여? |
| 마리사 | 흥, 예쁘기만 한데 뭘. 이런 달을 뭐라고 하더라? 마츠요이? 待宵(마츠요이):(보름달을) 기다리는 저녁의 밤 |
| 앨리스 | 태평해서 좋겠네. 달구경이나 하고. 일손이 부족하지만 않았다면...... |
| 앨리스 | 분명 너 같은 녀석은 안 데려왔을 거야. |
| ??? | 달이 보이는 밤은 즐겨야 하지 않겠어? |
| 리글 나이트버그 등장 | |
| 리글 나이트버그 | |
| 리글 | 안 그래? 거기 둘. |
| 마리사 | 난 충분히 즐기고 있다구. |
| 앨리스 | 어머, 나도 즐기고 있는데? 마리사, 너 이상으로 말이야. |
| 리글 | 아까랑 말이 다르잖아. |
| 앨리스 | 아니거든. 내가 즐기는 건 달구경이 아니라, |
| 마리사 | 반딧불 구경이겠지? |
| 앨리스 | 아깝네. 그래도 너 치고는 비슷해. |
| 리글 | ...... 안 덤비면 이쪽에서 먼저 간다! |
| 앨리스 | 반딧불 채집이네. |
| ♪ 준준추월 ~ Mooned Insect | |
| 리글 나이트버그 격파 | |
| 마리사 | 반딧불 채집은 반딧불을 잡는 거지, 쓰러뜨리는 게 아니잖아. |
| 앨리스 | 난 잡으려고 했는데, 네가 박살내버렸잖아? |
| 마리사 | 나 원 참...... |
| 마리사 | 난 반딧불이를 피한 것 뿐이야. 오해 말라고. |
스테이지 2
| 미스티아 로렐라이 등장 | |
| ??? | 자, 잠깐 기다려~! |
| 마리사 | 앙? |
| 미스티아 로렐라이 | |
| 미스티아 | 이런 밤중에 어딜 가려고? |
| 마리사 | 매년마다 있는 요괴퇴치 강화의 달이다. 요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지. |
| 미스티아 | 그거 무슨 뜻이야? 나한테 시비거는 거야? |
| 앨리스 | 마리사가 요괴퇴치라니 웃기는 소리네. |
| 마리사 | 뭣이? 내 요괴퇴치 실력을 모르냐? |
| 마리사 | 내가 마포를 쏘고 난 후엔, 요괴는 물론 인간도 남아나질 않는다구. |
| 미스티아 | 거기 인간. |
| 미스티아 | 내가 누군지 모르는 것 같은데. |
| 마리사 | 아앙? |
| 미스티아 | 밤길에서 날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은 없어. |
| 미스티아 |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인간을 전멸시킬 정도로 많은 요괴를 부를 수도 있다고. |
| 앨리스 | ......흥, 이 밤참새 따위가 뭐라는 거니. |
| 마리사 | 핫핫하. |
| 마리사 | 이 몸이 누구신지 정말 모르는 것 같은데. |
| 앨리스 | 인간이잖아? |
| 미스티아 | 인간. |
| 앨리스 | 인간 그 자체. |
| 마리사 | 에이 증말. |
| 미스티아 | 알겠어? 너희들은 오늘부터...... |
| 미스티아 | 밤에 눈이 안 보이게 될 거야. |
| ♪ 이젠 노래밖에 들리지 않아 | |
| 미스티아 로렐라이 격파 | |
| 마리사 | 아~ 잘 보인다 잘 보여. 어떤 어둠 속이라도 끄떡없다구. |
| 앨리스 | 아, 진짜! 이런 잔챙이 신경쓰지 말고 얼른 가자! |
| 마리사 | 그건 그렇고 지금 어디로 가는 거야. 그쪽에 적이 있을 리가 없잖아. |
| 앨리스 | 그치만 저쪽에서 요기가 느껴지는걸. |
| 마리사 | 그쪽엔 인간밖에 없다구. 그것도 나처럼 선량한 인간 말야. |
스테이지 3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등장 | |
| ??? | 네놈들인가. 이런 한밤중에 마을을 습격하려 하는 녀석들이. |
| 마리사 | 음냐. 지나가던 것 뿐이다. 신경쓰지 마셔. |
| ??? | 흥, 요괴가 하는 말은 못 믿겠는데. |
| ??? | 오늘 밤을 없던 걸로 만들어주마! |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일시 정지 | |
| ??? | 네놈들은 누구지? |
| 마리사 | 이런. 그거는 피치못할 사정을 생각해냈다고 쳐 주실까? |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퇴장 | |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등장 | |
| ??? | 역시 이 이상은 물러설 수 없겠는데. |
| 마리사 | 자, 인간을 내놓으시지. |
| 앨리스 | 잠깐잠깐, 마리사! |
| 앨리스 | 누가, 인간을 잡아먹자고 했어. |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 |
| 케이네 | 흐응. 이런 마을에까지 요괴가 올 줄이야. |
| 케이네 | 역시 그 이상한 달 때문인가? 지금까지는 거의 오지 않았는데. |
| 마리사 | 아무도 인간을 잡아먹자곤 말 안 했어. |
| 앨리스 | 어쨌든. 난 급해! |
| 앨리스 | 네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인간 같은 거 신경 쓸 시간이 없어. |
| 마리사 | 말 한번 심하구만. |
| 케이네 | 얌전히 지나가기만 한다면야 나도 별다른 짓은 안 해. |
| 케이네 | 하지만 네놈들은 좀 소란스럽거든. |
| 앨리스 | 거봐, 시끄럽다고 했잖아 마리사. |
| 앨리스 | 한밤중인데도 네가 내키는대로 마법을 써서 그런 거잖아. |
| 마리사 | 뭔 소리야? 마법은 한밤중에 내키는대로 써야 제맛이라고. |
| 마리사 | 태양 아래에서 사람들 몰래 쓰는 건 일광사진 정도 뿐이지. |
| 케이네 | 왠지 모르게 불온한 공기가 감돌길래 마을을 차단시켜뒀는데...... |
| 케이네 | 아무래도 잘한 일이었던 것 같군. |
| 마리사 | 그러니까~. |
| 마리사 | 아무도 인간을 습격하자곤 하지 않았다니까. |
| 앨리스 | (......내놓으라고 했던 것 같은데?) |
| 마리사 | 오히려 눈 앞의 인간에게 볼일이 있단 거다! |
| 케이네 |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어, 거짓말쟁이 같으니. |
| ♪ 플레인 아시아 | |
| 케이네 | 마을 사람들에게도, 마을의 역사에도 탄막 한 개 닿게 놔둘 것 같으냐! |
| 앨리스 | 마리사! |
| 앨리스 |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이녀석은 인간이 아니야. |
| 앨리스 | 반수라고. |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격파 | |
| 마리사 | 보름달이 없어서 변신도 못해서야 그냥 인간이지 뭘. |
| 앨리스 | 너도 인간이잖아? |
| 케이네 | 보름달만 있었다면 이런 놈들에겐...... |
| 앨리스 | 그래그래. 우리는 보름달을 되찾으러 가는 거야. |
| 마리사 | 그래. 처음부터 말했잖아? |
| 케이네 | 아? 무슨 소리야 그건. 들은 적도 없다고. |
| 앨리스 | 당신이라면 누가 일을 꾸몄는지 알 것 같은데. |
| 마리사 | 자, 내가 이겼으니 약속대로 가르쳐주시지. |
| 마리사 | 약속은 지금 지어낸 거지만. |
스테이지 4A
| ??? | 잠깐 기다려! |
| 하쿠레이 레이무 등장 | |
| ??? | 뭐야, 계속 날이 밝지를 않길래 이상하다 생각했더니만 |
| ??? | 마리사 짓이었네. |
| 마리사 | 잠깐, 그건 오해야. 나쁜 건 이녀석 혼자라고. |
| 앨리스 |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너도 공범이잖아? |
| ??? | 이런 짓까지 벌이다니...... 대체 무슨 꿍꿍이신 걸까, 응? |
| 하쿠레이 레이무 | |
| 마리사 | 아, 그 뭐시냐, 있잖아? 레이무, 뭐라고 할까, 이건...... |
| 앨리스 | 뭘 우물쭈물대는 거야. 항상 말하던대로 말하면 되잖아. |
| 앨리스 | 걸리적거린다, 비켜! 라고 말야. |
| 마리사 | 멍청아! 이 녀석을 화나게 만들면 골치아프다고. |
| 레이무 | 날 화나게 할 만한 일을 벌이는 게 골치아픈게 아니라? |
| 레이무 | 오늘 너희들 손 좀 봐줘야지 안되겠네 이거. |
| 앨리스 | 흥. 너, 뒤쪽을 보고도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
| 앨리스 | 벌써 달이 저렇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일그러져 있잖아! |
| 레이무 | 그래! |
| 레이무 | 저 달도 너희들이 벌인 짓이구나. |
| ♪ 소녀기상곡 ~ Dream Battle | |
| 마리사 | 에휴, 이제 됐어. 설득은 관두지 뭐. |
| 마리사 | 그래. 이 끝나지 않는 밤도, 일그러진 달도, |
| 마리사 | 사라진 인간 마을도, 돌부처한테 우산 씌우면서 돌아다닌 것도, |
| 마리사 | 전부 다 앨리스가 한 짓이다. |
| 마리사 | 자, 그러니까 빨랑 비켜! |
| 레이무 | 그건 상관없는데. |
| 레이무 | 달빛이 모인 이 죽림에서 |
| 레이무 | 너희는 한 그루 빛나는 대나무가 될 거야. 그거 이쁘겠다, 그치? |
| 앨리스 | 그 말, 조금 꺾어서 그대로 돌려줄게. |
| 레이무 | 자아! 끝나지 않는 밤은, 여기서 끝이야! |
| 하쿠레이 레이무 퇴장 | |
| 마리사 | 어라? 도망치다니 저녀석답지 않은데. |
| 앨리스 | 쫓아가자, 마리사! |
| 하쿠레이 레이무 등장 | |
| 하쿠레이 레이무 일시 정지 | |
| 레이무 | 자, 너희들에게 진정한 결계를 보여주겠어. |
| 마리사 | 이럴 거면 굳이 재정비할 필요가 있던 건가? |
| 레이무 | 그쪽이 두 명이니까 나도 두 번! |
| 하쿠레이 레이무 격파 | |
| 마리사 | 자, 서두르자고. |
| 앨리스 | 목적지가 보이기 시작했어. |
| 레이무 | 어쩔 수 없네. 나쁜 짓도 적당히들 해 둬. |
| 앨리스 | 무슨 말 했어? |
| 마리사 | 오오, 죽림에 저렇게 큰 저택이 있다니. 처음 알았는걸. |
| 레이무 | 어? 나도 처음 봤어. |
| 앨리스 | 그럼 잘 가. 착한 아이와 패배자는 여기서 돌아가야지. |
| 마리사 | 레이무, 영원히 한번만 쉬고 있어라. 그럼 이만. |
스테이지 5
| ??? | 늦었네. |
|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등장 | |
| ??? | 이미 모든 문들은 봉인해뒀어. 이제 공주님은 데리고 못 나가겠지? |
| 마리사 | 오우. 엄청 길고 어두운 복도였구만, 앨리스. |
| 앨리스 | 일단 저녀석 상대라도 해주지 그래? 눈앞에 있는 녀석 말야. |
|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 |
| 레이센 | 근데, 뭐야? 너희들...... 지상의 사람들 아냐? |
| 레이센 | 이런 밤중에 무슨 볼일이야? |
| 마리사 | 복도가 이렇게 길어서야, 청소의 달인이라도 하루종일 걸레질만 하다 말겠구만. |
| 앨리스 | 네 집 청소하는 것보단 시간도 수고도 적게 들 거라고 생각하는데. |
| 앨리스 | 아무튼, 슬슬 상대나 해주는 게 어때? |
| 레이센 | 정말이지, 이상한 녀석들이 다 들어왔네. |
| 레이센 | 이쪽은 바쁘단 말이야. 좀도둑질 말고 볼일 없다면 어서들 돌아가. |
| 마리사 | 한밤중에 바쁘다는 놈들은 제대로 살고 있지 않는 놈들 뿐이지. |
| 마리사 | 안 그런가, 동업자여. |
| 앨리스 | 마리사가 본론을 말하지 않으니까 내가 말하겠어. |
| 앨리스 | 달이 일그러진 이변은 당신이나 당신 동료가 꾸민 짓이지? |
| 레이센 | 그래. |
| 마리사 | 자, 순순히 달을 돌려놓을 건지, 아님 먼지나게 맞고 돌려놓을 건지, |
| 마리사 | 어느 쪽이든 골라보셔! |
| 앨리스 | 멋진 부분만 뺏어가지 말라고. |
| 야고코로 에이린 등장 | |
| 에이린 | 저 달을 아직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는 없어. |
| 에이린 | 이러는 동안에도 달의 주민들과의 관계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어. |
| 에이린 | 이젠 이대로 지상을 커다란 밀실로 만들어 공주님을 숨기는 수밖에 없어. |
| 마리사 | 아앙? 넌 누구냐? |
| 앨리스 | 마리사, 위험해. 이녀석의 힘은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
| 에이린 | 당신들은 고대의 힘을 본따서 쓰고 있는 것 같은데. |
| 에이린 | 아직 인간이 없던 시절의 무질서한 힘. 그 때가 그리운걸. |
| 에이린 | 능력에도 특허를 인정해야 하는 걸까? |
| 에이린 | 뭐, 일단. 우동게, 여긴 네게 맡길게. |
| 에이린 | 실수로라도 공주를 데리고 나가게 하지 말도록. |
| 야고코로 에이린 퇴장 | |
| 레이센 | 맡겨주세요. 문은 하나도 빠짐없이 닫아 두었습니다. |
| 마리사 | 뭐야? 지가 말하고 싶은 것만 실컷 지껄이기만 하고 튀다니. |
| 마리사 | 나중에 쓰러뜨리러 와 달라고 말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
| 앨리스 | 그렇게 말한 거 맞아. 하지만 이따가 쓰러뜨릴지 어떨지는 |
| 앨리스 | 이변의 주범인가 아닌가로 결정해야지. 그걸 잊어두고 있다간 아침이 와버릴 거야. |
| 레이센 | 당신들, 날 너무 무시하는데. |
| ♪ 광기의 눈동자 ~ Invisible Full Moon | |
| 레이센 | 알겠어? 이 복도, 최면복도는 내 덫 중의 하나. |
| 레이센 | 똑바로 날지도 못하는 너희들은 내 힘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거야. |
| 앨리스 | 그거 마리사 대사인데. |
| 앨리스 | 빛의 마포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려라 냉이풀이나 뜯어먹는 토끼녀석. |
| 마리사 | 폼나는 부분 뺏어가지 말라고. |
| 레이센 | 그 대사, 달토끼인 내 눈을 보고서도 계속 말할 수 있을까? |
|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격파 | |
| 아까 그걸 쓰러뜨리러 간다 (Final A) 아랑곳하지 않고 쓰러뜨리러 간다 (Final B) | |
| * 처음으로 레이센을 격파했거나 플레이어가 Final A 루트를 골랐을 때 | |
| 마리사 | 달은 원래대로 돌아왔냐? |
| 앨리스 | 아니, 이녀석은 아닌 것 같아. 역시 아까 그게...... |
| 레이센 | 날 쓰러뜨렸다고 해서 사부님의 상대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
| 앨리스 | 질 리가 없는 걸. |
| 마리사 | 왠지 모르게 빈약해보였고 말이지. |
| 레이센 | 이번엔 힘으로는 내가 졌다는 걸 인정하겠지만...... |
| 레이센 | 사부님은 달에서 최고의 두뇌를 가지신 분. |
| 레이센 | 당신들 같은 바보들 따위는 상대조차 못 돼. |
| 마리사 | 앙? 탄막이 두뇌? 너 바보 아니냐? 탄막은 파워라고. |
| 앨리스 | 그런 말이나 하니까 바보취급받지. 탄막은 브레인. 상식이잖아. |
| ➜ 다음 스테이지: 6A | |
| * 플레이어가 Final B 루트를 골랐을 때 | |
| 마리사 | 달 원래대로 돌아왔냐? |
| 앨리스 | 아니, 이녀석은 아닌 것 같아. 봐봐, 저기...... |
| 마리사 | 알겠다. 저 문만 조금 열려 있어. 저렇게 강한 요기는 처음인걸. |
| 레이센 | 아, 저기는...... |
| 앨리스 | 화약고인가? |
| 마리사 | 화약고구만. |
| 앨리스 | 그러면 당연히 가봐야지. 이변의 원인이 화약고라면야. |
| 마리사 | 그렇네. 저 화약고에 가면 모든 게 해결될 테니까. |
| 레이센 | 아아, 사부님께 야단맞겠다아...... |
| ➜ 다음 스테이지: 6B |
스테이지 6A
| 야고코로 에이린 등장 | |
| 에이린 | 후후후. |
| 에이린 | 무사히 따라온 모양이군. |
| 앨리스 | 마리사! 이녀석을 쏴버려. |
| 마리사 | 그런 거 말 안해도 다 안다구. |
| 야고코로 에이린 퇴장 | |
| 마리사 | 아까부터 계속 튀었다 나왔다 그러는데, 그거 우리 애태우려고 그러는 거냐? |
| 야고코로 에이린 등장 | |
| 에이린 | 애태우기? 당신들은 어리석구나. |
| 에이린 | 자신들이 여기까지 속아서 끌려온 걸 아직도 눈치채지 못 하다니. |
| 앨리스 | 마리사, 주변을 봐! |
| 마리사 | 보고 있어. 어느샌가 밖으로 나왔네. |
| 야고코로 에이린 | |
| 에이린 | 그래, 밖이야. 당신들은 긴 복도에 이끌려서 여기까지 왔어. |
| 에이린 | 바깥 공기는 어때? |
| 마리사 | 그것보다, 지구 밖에도 공기가 있긴 있군 그래. |
| 앨리스 | 마리사! 뭔가 이상해. 이 달도 그렇고, 별도...... |
| 마리사 | 아까부터 마리사, 마리사, 시끄럽네. 넌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냐? |
| 에이린 | 후후후. 이렇게 해서 달로 향하던 인간들은 가짜 달로 이끌리겠지. |
| 에이린 | 달과 지상을 잇는 길은 내 손에 의해 끊어졌어. |
| 에이린 | 이걸로 지상인들은 달에 도달할 수 없게 되는 거야. |
| 에이린 | 그리고 달의 주민들 또한 공주를 찾아낼 수 없겠지. |
| 마리사 | 공주? 그래, 네놈들은 달의 주민이로군. |
| 앨리스 |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
| 마리사 | 정신이 나간 녀석들은 보통 달이 원인이지. 딱히 깊은 뜻은 없어. |
| 에이린 | 그래. 공주도, 나도, 레이센도, 모두 달에서 태어났어. |
| 에이린 | 하지만 이제 돌아가지 않기로 했지. 훨씬 오래 전부터. |
| 마리사 | 너희들이 돌아가든 돌아가지 않든 그런 거 우리하곤 관계없는데. |
| 마리사 | 달의 주민은 달을 보고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지도 않는 거냐? |
| 에이린 | 그런 건...... |
| 에이린 | 지상인들도 보고 즐기기만 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을...... |
| 에이린 | 기어이 달까지 오려고 들질 않나, |
| 에이린 | 급기야 깃발을 꽂고 자기들 거라고 우기는 어리석은 지상인들까지 나오더군. |
| 에이린 | 그러니까 언제까지고 지상인은 미천한 거야. |
| 앨리스 | 흥. 우리는 그딴 짓 안 해. |
| 앨리스 | 지상에 보름달이 없으면 곤란한 존재들도 있어. |
| 앨리스 | 지상에서 당신이 보름달을 숨기면 그만큼 보복받으리란 것도 모르는 거야? |
| 에이린 | 아, 이제 됐어. 술법은 이제 끝났으니까. |
| 에이린 | 아침이 되면 보름달은 돌려줄게. 말은 이래도, 보름달은 원래 우리 거지만. |
| 마리사 | 아, 그러셔. |
| 마리사 | 그럼, 남은 건 지금까지 달을 숨겨온 대가를 받는 거겠지. |
| 앨리스 | 그러게. 어느 정도로 손봐주면 될려나. |
| 에이린 | 어머나, 아픈 건 싫은데. |
| 에이린 | 공교롭게도 내겐 약학 지식이 있으니 약간의 상처라면 상관없지만 말야. |
| 마리사 | 그거 잘 됐구만. 우리들 영양 회복이라도 부탁해볼까. |
| ♪ 천년환상향 ~ History of the Moon | |
| 에이린 | 거기다, 약은 공격에도 쓸 수 있거든! |
| 야고코로 에이린 격파 | |
| ??? | 뭘 놀고 있는 거지! |
| 호라이산 카구야 등장 | |
| 카구야 | 에이린, 내 힘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겠어. |
| 카구야 | 만약 이러고도 진다면 그 땐...... |
| 카구야 | 거기 있는 도둑고양이! |
| ♪ 보이지 1970 | |
| 카구야 | 내 힘으로 만든 약과 에이린의 진정한 힘, 평생동안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야! |
| * 영야초에서 새벽 5시가 되면 | |
| 배드 엔딩 #10 | |
| * 영원의 밤이 오전 5시 전에 끝났을 때 | |
| 노멀 엔딩 #6 |
스테이지 6B
| 야고코로 에이린 등장 | |
| 에이린 | 아아, 정말. |
| 에이린 | 이쪽으로 오게 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
| 마리사 |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
| 앨리스 | 일이 좋은 쪽으로 굴러가고 있다는 예감이 드는데. |
| 야고코로 에이린 퇴장 | |
| 마리사 | 보름달이군. |
| 호라이산 카구야 등장 | |
| ??? | 그래, 그냥 보름달. |
| ??? | 당신들이 몇백년이나, 몇천년이나 보아왔던 진정한 마력. |
| 앨리스 | 마리사, 저 보름달은 위험해. |
| 마리사 | 보름달이 위험하다고? 그건 또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야? |
| 앨리스 | 너한텐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
| 앨리스 | 지금 엄청난 양의 보름달 광선이 내리쬐고 있어. |
| ??? | 이상한 이름 붙이지 맛! |
| 호라이산 카구야 | |
| 카구야 | 지금은 본래 달의 힘이 되살아난 상태. |
| 카구야 | 티끌 하나 없는 달은 이 더러움 없는 지상을 요염하게 비추었지. |
| 카구야 | 이 빛은 고귀한 달의 주민들조차 잊어버린 태고의 기억인 거야. |
| 마리사 | 그러니까 보름달 광선 맞잖아. 보이진 않지만 찌릿찌릿하다구. |
| 앨리스 | 이래서야 보통 사람들은 5분도 안 지나서 미쳐버리겠는걸. |
| 앨리스 | 마리사는 괜찮아? |
| 마리사 | 그래, 미쳐보는 거엔 익숙하걸랑. |
| 마리사 | 근데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이야. |
| 마리사 | 왜 지금 보름달이 여기에 있냐고. |
| 카구야 | 에이린의 술법으로 티끌 하나 없는 달과 더러움 하나 없는 지상을 격리시켰지. |
| 카구야 | 나는 여기에 있음으로서, 지상에서도 달에서도 몸을 숨길 수 있게 되었어. |
| 마리사 | 거 숨바꼭질 한번 야단스럽네. |
| 카구야 | 그치만 말야. |
| 카구야 | 에이린의 술법은 완벽하지만 나는 별로 맘에 안 들어. |
| 카구야 | 여기엔 아무도 없어.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
| 카구야 | 너무 지루해서 죽을 맛이라니까. |
| 앨리스 | 더러움 없는 지상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
| 앨리스 | 월인다운 사고방식이네. |
| 마리사 | 마침 잘 됐잖아? |
| 마리사 | 그렇게 지저분한 우리들이 실컷 놀아주고 너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주겠어. |
| 카구야 | 뭐, 난 여기 출신이 아니니까. |
| 카구야 | 나를 끌고 나간다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야. |
| 카구야 | ...... 먼 옛날에도 이거랑 똑같은 대화를 주고받은 기억이 있는데. |
| 마리사 | 아무튼 난 보름달은 어찌되어도 상관없는데 |
| 마리사 | 얘가 보름달이 없으면 안 된다고 생떼를 부리잖아? |
| 앨리스 | 생떼부린 게 아니야. |
| 앨리스 | 장난도 적당히 쳐야지, 정도를 넘기면 천벌받을 거라고. |
| 카구야 | 천벌은 무섭지. |
| 카구야 | 하지만, 내가 지상에 있는 것 또한 천벌이거든. |
| 카구야 | 맞다, 나를 데리고 나가려는 사람들에겐 언제나 난제를 내 왔었지. |
| 마리사 | 난제? |
| 마리사 | 그걸 풀면 널 데리고 나갈 수 있는 거냐? |
| 카구야 |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무릎꿇린 다섯 가지 문제. |
| ♪ 죽취비상 ~ Lunatic Princess | |
| 카구야 | 당신들은 몇 개나 풀어낼 수 있을까? |
| 호라이산 카구야 격파 | |
| 카구야 | 이럴 수가! |
| 카구야 | 그래, 밤을 멈추고 있던 건...... |
| ♪ 보이지 1970 | |
| 카구야 | 당신들이었구나. |
| 호라이산 카구야 부활 | |
| 카구야 | 당신들이 만든 어중간한 영원의 밤 따윈...... |
| 카구야 | 내 영원의 술법으로 전부 깨뜨려 보이겠어. |
| 카구야 | 새벽은 이제 곧 찾아올 거야. |
| 카구야 | 어때? 이걸로 영야의 술은 깨지고, 날이 밝겠지! |
| 호라이산 카구야 격파 | |
| * 플레이어의 잔기가 떨어졌을 때 (컨티뉴 불가능) | |
| 배드 엔딩 #10 | |
| * 그 외의 경우 | |
| 굿 엔딩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