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조 시나리오
데이터 출처: Touhou Patch Center — Th08/명계조 시나리오.
원문은 CC BY-SA 4.0을 따르며, 동일한 라이선스로 재배포했습니다.
스테이지 1
| 요우무 | 자, 어서 나와! 거기 숨어서 꿈틀거리는 놈 말야. |
| 유유코 | 요우무, 두고 가지 말라니까~ |
| 요우무 |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밤은 짧다고요! |
| 요우무 | 빨리 적을 찾아 베어 뭉개야 합니다. |
| 유유코 | 아니, 잠깐만...... |
| ??? | 베어 뭉갠다니...... |
| 리글 나이트버그 등장 | |
| 리글 나이트버그 | |
| 리글 | 베든가 뭉개든가 둘 중 하나만 하라고! |
| 요우무 | 자, 베이거나 뭉개지기 전에 어디로 가야 할지 얼른 말해! |
| 유유코 | 요우무 기세가 금방 해라도 뜰 것 같은 분위기네. |
| 유유코 | 두고 가지 말라고 했잖니. 아직 밤은 막 시작한 참이란다. |
| 리글 | 대체 뭐야, 이녀석들은. |
| 유유코 | 어라? 눈 앞에 커다란 반딧불이 있네. |
| 요우무 | 참 빨리도 눈치채십니다...... |
| 유유코 | 반딧불 구경도 좋지. 요우무, 잠깐 놀다 가지 않을래? |
| 요우무 | 지금 그럴 시간이 없어요! 벌레 따위는 이 누관검으로...... |
| 리글 | 그렇게 떠들고 있는 시간이 제일 길잖아! |
| 리글 | 반딧불을 보고 기뻐하지 않는 녀석들이라니, 정말 간만에 본다! |
| ♪ 준준추월 ~ Mooned Insect | |
| 리글 나이트버그 격파 | |
| 요우무 | 유유코 님은 적을 제대로 노리지 않으시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예요. |
| 유유코 | 어머.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 알고 있니? |
| 요우무 | 서두르고 있던 거였습니까...... 그래서, 다음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
| 유유코 | 어때? 이 나뭇가지가 넘어진 쪽으로 가볼래? |
| 요우무 | 정말 그렇게 해도 되는 겁니까...... |
| 요우무 | 근데, 그렇게 기울이면 손을 놓기도 전에 넘어지는 방향이 정해지잖아요. |
| 유유코 | 빙글빙글빙글~ 엇차. |
스테이지 2
| 미스티아 로렐라이 등장 | |
| ??? | 자, 잠깐 기다려~! |
| 요우무 | 방해된다고. |
| ??? | 당신들에겐 내 노랫소리가 안 닿는 거야? |
| 미스티아 로렐라이 | |
| 미스티아 | 혹시 인간이 아닌 건가? |
| 유유코 | 밤인데도 참새 울음소리가 들리네, 요우무. |
| 요우무 | 유유코님. 이 울음소리에 홀리지 말아주세요. |
| 요우무 | 이건 밤참새의 울음소리. 가장 불길한 소리입니다. |
| 미스티아 | 불길하다니 너무하잖아. |
| 미스티아 | 그래도 유령이 내는 소리보단 훨씬 낫잖아? |
| 유유코 | 응, 그렇지. 비교도 안 돼. |
| 요우무 | 동의하지 말아주세요~ |
| 유유코 | 요우무, 들어봐. 울음소리가 더 강해졌어. 어디서 들려오는 걸까. |
| 미스티아 | 아 진짜, 인간이든 뭐든 아무래도 상관없어. |
| 미스티아 | 이제부터 즐거운 요괴축제가 시작될 거야. |
| 유유코 | 자, 요우무. 서둘러 가자꾸나. |
| 요우무 | 네? 아, 네. 그래야죠. 그렇긴 한데. 그러려면 저 새를 먼저 떨어뜨려야 하겠네요. |
| 유유코 | 참새는 잔뼈가 많아서 싫어. |
| 미스티아 | 누구 맘대로 지나가려고! |
| ♪ 이젠 노래밖에 들리지 않아 | |
| 미스티아 로렐라이 격파 | |
| 요우무 | 밤참새가 나온 걸로 봐서, 조만간 요괴인지 뭔지가 나타날 겁니다. |
| 요우무 | 그 전에 빨리 여기를 떠나죠. 서두르자구요. |
| 유유코 | 잠깐 기다려. 잔뼈가...... |
| 요우무 | 아깐 싫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
| 유유코 | 요우무, 편식은 몸에 좋지 않아. |
스테이지 3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등장 | |
| ??? | 네놈들인가. 이런 한밤중에 마을을 습격하려 하는 녀석들이. |
| 유유코 | 어라? 이상한 곳에서 해메게 됐네. |
| 요우무 | 여긴 어디일까요......? |
| ??? | 길을 잃은 척 해도 소용없다. 불길한 망령들아. |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일시 정지 | |
| ??? | 제길! 망령이 어떻게. |
| 유유코 | 너무하네. 망령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다니. |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퇴장 | |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등장 | |
| ??? | 이런 곳까지 오다니 무슨 볼일이지? |
| 유유코 | 아까 우릴 공격했잖아? 그 답례야. |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 |
| 케이네 | 여기엔 아무것도 없으니 얼른 지나가버려. |
| 요우무 | 그런 말을 들어도, 실은 목적지를 몰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
| 케이네 | 갈 곳도 모르면서 서성거리고 있던 건가? |
| 유유코 | 그게 아니지, 요우무. |
| 유유코 | 제대로 목적지로 가고 있단다. 너는 내가 말하는대로 가기만 하면 돼. |
| 케이네 | 네놈들의 목적은 뭐냐? |
| 요우무 | 이 이상한 달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 |
| 유유코 | 아니아니, 요우무. |
| 요우무 | !? |
| 유유코 | 맘껏 먹으면서 즐기고 멋진 밤을 만끽하는 관광여행이지. |
| 케이네 | 뭔가 엄청 수상쩍은 놈들이군. |
| 케이네 | 안 그래도 유령이라 더 수상쩍은데. |
| 요우무 | 잠깐, 그 말은 그냥 못 넘기겠는데. 유령은 수상하지 않아. |
| 유유코 | 아니아니, 수상한 게 맞지. |
| 요우무 | 조용히 하세요. |
| 케이네 | ...... 아무래도 네놈들은 위험해 보여. 여기서 쫓아내야겠군. |
| 케이네 | 뭔지 잘 모르겠는 놈들이지만. |
| 유유코 | 있지, 요우무. |
| 유유코 | 오늘은 벌레, 새, 다음엔 짐승이네. |
| 요우무 | 뭘 말하고 싶으신 겁니까. |
| 케이네 | 흥, 네놈들의 역사를 전부 받아가겠다! |
| ♪ 플레인 아시아 | |
| 케이네 | 네놈들이 유령이 되기 전까지, 전부 다! |
| 유유코 | 다음은 용 아닐까. |
| 요우무 | 유유코님, 다음 일을 생각하시기 전에 눈앞의 일부터 집중해 주시라니까요. |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격파 | |
| 요우무 | 그리고 짐승이라니, 사람을 짐승 취급하지 마세요. |
| 유유코 | 아니아니, 요우무. |
| 유유코 | 이 아가씨는 지금은 인간의 모습이지만 반은 짐승이란다. 너랑 비슷하게. |
| 유유코 | 하기사, 인간도 짐승으로 칠 수 있으니 짐승 2마리 몫은 될려나? |
| 케이네 | 젠장, 달만 완전했더라면 이런 유령들한테는...... |
| 요우무 | 그래그래그래. 보름달을 원래대로 돌려놔야 했지. |
| 유유코 | 자, 다음은 용 요리야. 기대되는걸, 요우무. |
| 요우무 | 유유코님, 목적지는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죠? |
| 요우무 | 왠지 모르게 불안해졌는데요. |
| 유유코 | 그치만 용은 비늘이 많을 것 같아. |
스테이지 4B
| ??? | 움직이면 쏜다! |
| 키리사메 마리사 등장 | |
| ??? | 아, 이게 아니지. 쏘면 움직일 거다. 지금 바로. |
| 요우무 | 뭐야?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희한한 걸. |
| 키리사메 마리사 | |
| 마리사 | 글쎄다, 난 평소대로 민폐스런 요괴를 퇴치하러 돌아다니고 있을 뿐이거든. |
| 요우무 | 민폐라니,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아는 거야? |
| 유유코 | 그러니까~ 웬만하면 안다니까 그러네. |
| 마리사 | 당연히 알지. 이런 곳에 요기를 뿜어대면서 날아댕기는 놈들이 있으니 말이야. |
| 마리사 | 내일은 내가 그렇게도 기다리던 달맞이날. 오늘 달은 이젠 보기도 질리거든? |
| 유유코 | 어머, 아직 모르는 것 같은데. |
| 유유코 | 밤을 멈추고 있는 건 우리들이야. |
| 마리사 | 너희들이지? |
| 마리사 | 그러니까 내가 퇴치하러 온 거 아니냐. |
| 요우무 | 거기 검은 녀석. 뒤쪽에 일그러진 달을 보고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 거야? |
| 마리사 | 이젠 신물난다고 했잖아? |
| ♪ 사랑색 마스터 스파크 | |
| 요우무 |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마. |
| 요우무 | 이러는 동안에도 저 일그러진 달은 점점 기울어가. |
| 요우무 | 저대로 놔두면 더 큰일이 일어난다는 걸 모르겠어? |
| 마리사 | 아앙? 밤이 끝나지 않는 게 더 큰일이거든? |
| 마리사 | 이 대나무들도 하루가 끝나지 않으면 영원히 자라날지도 몰라. |
| 마리사 | 말 그대로 달까지 말야. |
| 유유코 |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야. 어머, 맞으면 움직인다 그랬나? |
| 마리사 | 그래, 움직여주지. 밤이 끝날 때까지 움직여주겠어. |
| 키리사메 마리사 퇴장 | |
| 요우무 | 유유코 님, 도망쳤습니다. 뒤쫓을까요? |
| 유유코 | 곤란하게 됐네. 우리도 저쪽으로 가는 중인데...... |
| 키리사메 마리사 등장 | |
| 키리사메 마리사 일시 정지 | |
| 마리사 | 쐈으니까 움직였다. 자, 이제부터가 진짜라고. |
| 요우무 | 아직도 덤빌 셈이야? 벌써 결판은 났잖아? |
| 마리사 | 흥. 그쪽이 두 명이니까, 이 쪽도 두 번이지! |
| 키리사메 마리사 격파 | |
| 요우무 | 아주 쓸데없이 시간을 날리고 말았네요. |
| 유유코 | 유령에게 있어 쓸데없는 시간은 없단다. 모든 것은 정해진 대로. |
| 마리사 | 젠장. 도대체 뭐라고 하는 거냐? |
| 유유코 | 한순간 또한 모든 것, 모든 것은 한순간. 너와 놀았던 이 시간 또한 필연이야. |
| 요우무 | 어라? 죽림 안쪽에 커다란 저택이 보여요. |
| 유유코 | 요우무. 모르는 게 이상한 거라고 말했잖니? |
| 유유코 | 저기에 있을 거야. 찾고 있던 용 요리가. |
스테이지 5
| ??? | 늦었네. |
|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등장 | |
| ??? | 이미 모든 문들은 봉인해뒀어. 이제 공주님은 데리고 못 나가겠지? |
| 요우무 | 드디어 범인을 찾았네요. |
| 유유코 | 이건 우주새네. 아직 그렇게 서두르면 안돼. |
|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 |
| 레이센 | 뭐야, 유령이었어? 놀라게 하지 좀 마, 진짜. |
| 레이센 | 볼일 없으면 썩 돌아가. 지금 한창 바쁘니까. |
| 요우무 | 그럴 수는 없어. 달의 이변, 네가 꾸인 짓이지? |
| 요우무 | 그렇다면 베겠다. 그게 아니면 베고서 앞으로 나아가겠어. |
| 레이센 | 달의 이변? 아하, 지상의 밀실 술법? |
| 유유코 | 그래. 그거 엄청 폐가 되는 술법이라고. |
| 유유코 | 지금 당장 그만두게 하겠어. 요우무, 얼른 베어버리렴. |
| 요우무 | 네? 아, 네에, 갑니다? |
| 레이센 | 성질 급한 유령들이네. 이야기 정도는 들어줘도 괜찮잖아? |
| 야고코로 에이린 등장 | |
| 에이린 | 어머, 데리러 온 줄 알았더니, 유령이네? |
| 에이린 | 뭐, 데리러 올래야 올 수도 없지만. |
| 유유코 | 요우무, 두 명째야. 저것도 베어버려. |
| 요우무 | 네? 네에, 갑니다, 가요? |
| 에이린 | 이런, 그렇게 들볶으면 가엾잖아. |
| 에이린 | 달에 관한 건 내 술법이야. 하지만 그저 공주와 이 아이를 위한 것일 뿐. |
| 에이린 | 유령이라 해도 그 정도의 친절함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 |
| 요우무 | 네가 범인인가. 그럼 베야 할 상대가 한 명 줄었군. |
| 에이린 | 음~ 그래도 서두르면 안 되지. 우동게, 여기는 네게 맡길게. |
| 에이린 | 실수로라도 공주를 데리고 나가게 하지 말도록. |
| 야고코로 에이린 퇴장 | |
| 레이센 | 맡겨주세요. 문은 하나도 빠짐없이 닫아 두었습니다. |
| 요우무 | (뭐야, 유유코님이랑 별 차이도 없잖아.) |
| 유유코 | 뇌는 도망치고 새가 남았다. 요우무, 벨 상대가 한 명 줄었구나. |
| 요우무 | 네? 아, 알겠어요, 벤다니까요. |
| ♪ 광기의 눈동자 ~ Invisible Full Moon | |
| 레이센 | 후후후. 달에 관한 일에만 마음을 빼앗겨서...... |
| 레이센 | 이미 내 덫에 걸려들어 있다는 걸 아직도 눈치를 못 챘어? |
| 요우무 | !? |
| 레이센 | 당신들의 방향은 서서히 미쳐가고 있어. 벌써 똑바로 날지도 못하잖아! |
| 요우무 | 그러고 보니 유유코님, 어째서 저녀석이 새인가요? 토끼가 아니라...... |
| 유유코 | 토끼는 가죽을 벗겨서 먹으면 새가 된단다. 기억해두렴. |
| 레이센 | 말도 안 되는 걸 가르치지 마. 아니, 그것보다 무시하지 말라고! |
| 레이센 | 내 눈을 보고서도 제정신으로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 마시지! |
|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격파 | |
| 유유코 님의 말대로 움직인다 (Final A) 유유코 님의 말대로 움직인다 (Final B) | |
| * 처음으로 레이센을 격파했거나 플레이어가 Final A 루트를 골랐을 때 | |
| 요우무 | 으으, 눈이 빙빙 돈다아~ 왠지 기분 나빠졌어...... |
| 유유코 | 어머나, 이렇게나 흔들리다 보니 멀미가 난 모양이구나. |
| 유유코 | 뭐, 그래도 안심하렴. 이 다음엔 몸에 좋은 걸 먹을 수 있을 거야. |
| 레이센 | 이럴 수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세잖아...... |
| 유유코 | 다음은 약선 요리야. 그것도 제일 마지막 요리. |
| 유유코 | 용이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 |
| 요우무 | 유유코님. 뭔가 알고 계시는 건지요? |
| 유유코 | 아니, 전혀. |
| ➜ 다음 스테이지: 6A | |
| * 플레이어가 Final B 루트를 골랐을 때 | |
| 요우무 | 으으, 눈이 빙빙 돈다아~ 왠지 기분 나빠졌어...... |
| 유유코 | 어머나, 이렇게나 흔들리다 보니 멀미가 난 모양이구나. |
| 유유코 | 저기 있는 문 안쪽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할까. |
| 레이센 | 앗, 큰일났다. 아직 봉인이 안 된 문이 있을 줄이야...... |
| 요우무 | 괜찮......습니다. 서두르죠. 아까 녀석을 뒤쫓자고요. |
| 유유코 | 됐어. 열려 있는 문은 들어가는 문. |
| 유유코 | 분명 저기에 마지막 요리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
| 유유코 | 뭐, 휴식은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 |
| ➜ 다음 스테이지: 6B |
스테이지 6A
| 야고코로 에이린 등장 | |
| 에이린 | 후후후. |
| 에이린 | 무사히 따라온 모양이군. |
| 유유코 | 따라잡았다. 이젠 놓치지 않아. |
| 요우무 | 네, 놓치지 않고 말고요. |
| 야고코로 에이린 퇴장 | |
| 요우무 | 아, 그러니까...... 어디갔지? |
| 야고코로 에이린 등장 | |
| 에이린 | 여기, 여기. |
| 에이린 | 역시 반쪽짜리답네. 이렇게나 빨리 적을 놓칠 줄이야. |
| 유유코 | 뭐하는 거야. 그 큰 반령은 무엇 때문에 달고다니는 거니? |
| 요우무 | 미행하러 달고 다니는 건 아닌데요. |
| 야고코로 에이린 | |
| 에이린 | 아무튼 여기는 내가 만들어낸 가짜 통로. |
| 에이린 | 당신들이 헤매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
| 요우무 | 가짜 통로? |
| 유유코 | 가짜 달에다, 가짜 밤하늘. |
| 유유코 | 정말이지 교묘하게도 손을 써 뒀네. |
| 에이린 | 어라, 용케 눈치챘네. 저 달이 환영이라는 걸. |
| 유유코 | 저건 옛날 옛적의 달이야. 아직 하늘에 떠 있었을 무렵의 달. |
| 요우무 | 옛날인가요? |
| 유유코 | 케케묵고, 곰팡이가 슨 달. |
| 유유코 | 지금 달에는 토끼 같은 건 없겠지. |
| 에이린 | 미안한데, 지금 달에도 토끼는 있어. |
| 에이린 | 달의 주민도, 달토끼도 달의 뒷면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을 거야. |
| 에이린 | 결계를 치고 조용히 말이지...... 그래, 환상향처럼 말이야. |
| 요우무 | 달의 환상향? |
| 에이린 | 그리고 이 환영은 달의 기억. |
| 에이린 | 케케묵은 듯이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야. |
| 요우무 | 그래, 그런 곰팡이 핀 달을 꺼내서 뭘 어쩌고 싶은 거지? |
| 에이린 | 볼일은 이미 전부 끝났어. |
| 에이린 | 보름달은 달과 지상을 잇는 유일한 열쇠. |
| 에이린 | 이것마저 없어지면 달에서 온 추격자들은 지상으로는 올 수 없어. |
| 에이린 | 지금쯤은 가짜 지상에 도착했겠지. 그래, 케케묵은 지상에 말이야. |
| 유유코 | 당신, 범죄자구나. |
| 유유코 |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는 자는 죄를 지은 자. |
| 유유코 | 몸을 숨기려 하는 자는 죄를 인정한 자. |
| 유유코 | 그리고 죄를 인정한 범죄자는 변명을 하기 시작하는 법이지. |
| 요우무 | ...... |
| 에이린 | 아니, 딱히. |
| 에이린 | 여기가 너무나도 마음편한 곳이라서 달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 뿐이야. |
| 에이린 | 안심해. 아침이 되면 보름달은 원래대로 돌려줄테니까. |
| 요우무 | 유유코님, 제게 무언가 지시를. |
| 유유코 | 어머, 이제서야 내가 하는 말이 이해가 된 거니. |
| 유유코 | 그럼 일단은 내 방패가 되려무나. |
| 요우무 | 맡겨주세요. 명계에서 제일 단단한 방패를 대령토록 하겠습니다. |
| 유유코 | 내키는대로 원호는 해 줄게. |
| 에이린 | 하하하하하. |
| 에이린 | 방패는 바깥의 힘을 막는 힘 밖에 가지질 못해. |
| 에이린 | 우리 달의 주민은 내부의 힘에 간섭하는 능력이 있거든. |
| 에이린 | 제아무리 당신이 단단한 방패라 할지라도 부드러운 안쪽 부분부터 썩어 문드러지겠지...... |
| 에이린 | 그래, 거기 있는 만사태평 아가씨처럼 말이야. 단단한 방패 따위는 무의미해. |
| 유유코 | 요우무, 안심하렴. 생선이 아니니까 썩지는 않는단다. |
| 요우무 | 알고 있다구요. 처음부터 썩어계신다는 것 정도는. |
| 요우무 | 하지만, 썩어계신다 할지라도 지키는 것이 콘파쿠 가문의 역할입니다. |
| 유유코 | 안 썩었다니까. |
| 에이린 | 언제까지 그렇게 여유부릴 수 있을까. |
| 에이린 | 한없이 흘러넘치는 달의 기억. |
| 에이린 | 이걸 뒤집어쓰고도 미치지 않은 지상인은 여태까지 없었어. |
| 유유코 | 어쩔 수 없네. 요우무, 미치지 않을 것. 이것만은 기억해 두렴. |
| 에이린 | 아, 사람이 아니라 유령이지. 그래서야 썩지 않을 만도 하군. |
| 유유코 | 막 썩기 시작한 게 제일 맛있는 법이란다. |
| 요우무 | 지금 그런 걸 배워봤자...... |
| 에이린 | 말은 그럴듯하게 하는걸. 그렇지만 발효의 능력은 신의 힘. |
| ♪ 천년환상향 ~ History of the Moon | |
| 에이린 | 당신들 망령은 신에게도 버림받았다는 뜻이야! |
| 야고코로 에이린 격파 | |
| ??? | 뭘 놀고 있는 거지! |
| 호라이산 카구야 등장 | |
| 카구야 | 에이린, 내 힘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겠어. |
| 카구야 | 만약 이러고도 진다면 그 땐...... |
| 카구야 | 거기 있는 망령! |
| ♪ 보이지 1970 | |
| 카구야 | 내 힘으로 만든 약과 에이린의 진정한 힘, 평생동안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야! |
| * 영야초에서 새벽 5시가 되면 | |
| 배드 엔딩 #12 | |
| * 영원의 밤이 오전 5시 전에 끝났을 때 | |
| 노멀 엔딩 #8 |
스테이지 6B
| 야고코로 에이린 등장 | |
| 에이린 | 아아, 정말. |
| 에이린 | 이쪽으로 오게 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
| 유유코 | 요우무. 간다. |
| 요우무 | 네, 갑니다! |
| 야고코로 에이린 퇴장 | |
| 요우무 | 유유코님. 보세요, 굉장한 보름달이에요. |
| 호라이산 카구야 등장 | |
| ??? | 이것이 진정한 보름달. |
| ??? | 당신들은 인간도 요괴도 아닌 모양이네. |
| ??? | 어쩌다 이런 곳까지 흘러들어온걸까. |
| 유유코 | 요우무. |
| 유유코 | 저 달의 얼굴을 보는 건 꺼림칙한 일이야. |
| 유유코 | 지금 당장 보는 것을 그만두려무나. |
| 요우무 | 네, 네? 그런 겁니까? |
| 야고코로 에이린 | |
| 카구야 | 진정한 달은 불길한 것. |
| 카구야 | 지상인들은 그 사실을 잊은 지 오래지. |
| 카구야 | 당신은 그리운 느낌이 드는 사람이네. |
| 카구야 | 아니, '인간이었던 존재'인가? |
| 유유코 | 아직은 사람인 채로 남고 싶은걸. |
| 유유코 | 하지만 이 애는 아직 반쪽짜리야. |
| 유유코 | 반쪽만이긴 해도 미쳐버리면 곤란하거든. |
| 요우무 | 유유코님. 달을 보지 않고 적을 노리는 건 무리예요! |
| 유유코 | 마음의 눈으로 보면 되지. |
| 유유코 | 그 커다란 반령은 뭐 때문에 붙어있는 거니? |
| 요우무 | 마음의 눈 때문에 붙어있는 건 아니라구요. |
| 카구야 | 재밌는걸. |
| 카구야 | 더러운 인간도, 요괴도 아닌 자들인가. |
| 카구야 | 보고 있으면 기분 좋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구나. |
| 요우무 | 유유코님, 큰일이에요. 눈을 감으니 앞이 깜깜합니다! |
| 카구야 | 조금이라도 이 보름달을 보고 미쳐버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
| 유유코 | 보이지 않더라도 칼은 물건을 벨 수 있잖니? |
| 카구야 |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이야? 유령이 무슨 볼 일이 있어서 찾아왔지? |
| 유유코 | 구슬은 말야, 조금이라도 흠집이 생기면 그 가치가 사라지거든. |
| 유유코 | 그 이유는 영원히 둥근 채로 있을 수 없으니까. |
| 유유코 | 하지만 그 흠집 난 구슬도 굴리는 동안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
| 유유코 | 이런 얘기가 아닐까? |
| 요우무 | 아~ 갑자기 눈을 뜨니까 눈이 부셔서 눈 앞이 가물거려. |
| 카구야 | 그래, 영원이란 그런 것. 그야말로 한적한 세계야. |
| 카구야 | 실은, 내겐 영원을 다루는 능력이 있지. |
| 유유코 | 그 말은 오늘 밤을 멈추고 있던 것도 당신이라는 건가? |
| 요우무 | 네? 유유코님, 그건...... |
| 카구야 | 그 지독한 짓을 한 건 내가 아니야. |
| 카구야 | 이것만큼은 믿어도 돼. |
| 유유코 |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
| 유유코 | 나는 환상향의 보름달을 돌려준다면 그걸로 만족해. |
| 유유코 | 그러는 와중에 아침은 밝아올 테니. |
| 요우무 | 말씀 잘 하시네요. |
| 유유코 | 요우무, 이게 마지막 명령이야. |
| 유유코 | 눈앞의 영원을 베어버리렴. |
| 카구야 | 어머, 영원은 상처를 입어도 영원이야. 아까 그렇게 말했잖아? |
| 요우무 | 그러니까 베라는 것이로군요! 이 백루검으로! |
| 유유코 | 아까는 저렇게 말했지만 밤을 멈추고 있던 건 저녀석의 짓이야. 분명히. |
| 요우무 | 아니,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
| 카구야 | 아니라고 말했잖아. |
| 카구야 | 뭐, 됐어. 그렇게 나와 싸워보고 싶다면 싸워보자고. |
| 카구야 |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무릎꿇린 다섯 가지 문제. |
| ♪ 죽취비상 ~ Lunatic Princess | |
| 카구야 | 당신들은 몇 개나 풀어낼 수 있을까? |
| 호라이산 카구야 격파 | |
| 카구야 | 이럴 수가! |
| 카구야 | 그래, 밤을 멈추고 있던 건...... |
| ♪ 보이지 1970 | |
| 카구야 | 당신들이었구나. |
| 호라이산 카구야 부활 | |
| 카구야 | 당신들이 만든 어중간한 영원의 밤 따윈...... |
| 카구야 | 내 영원의 술법으로 전부 깨뜨려 보이겠어. |
| 카구야 | 새벽은 이제 곧 찾아올 거야. |
| 카구야 | 어때? 이걸로 영야의 술은 깨지고, 날이 밝겠지! |
| 호라이산 카구야 격파 | |
| * 플레이어의 잔기가 떨어졌을 때 (컨티뉴 불가능) | |
| 배드 엔딩 #12 | |
| * 그 외의 경우 | |
| 굿 엔딩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