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레이무 엔딩

데이터 출처: Touhou Patch Center — Th11/Reimu's Endings.
원문은 CC BY-SA 4.0을 따르며, 동일한 라이선스로 재배포했습니다.

굿 엔딩 No. 01 (레이무 & 유카리)

하쿠레이 신사.
환상향의 동쪽 경계에 위치한 신사이다.
경내는 완전히 눈에 묻혀 있다.
지저계에 가 있는 사이 눈이 내려 쌓인 것이리라.
레이무"눈치우자 눈치우자 눈치우자......
제대로 다닐 수 있게 해 놔야지.
이제 새해가 밝으면 참배객도 올 거야."
레이무"......
참배객도 올 거야.
눈 속이라도......"
레이무"으음......
지저계의 까마귀는 야타가라스의 힘을 삼킨 거였구나.
그만큼 강한 신이라면 신앙도 모이겠지...
역시 우리 신사의 신도 뭔가 알기 쉬운 영험이 필요해."
유카리"헬로~"
레이무"뭐야, 기분 나빠."
유카리"고양이를 잡았어."
레이무"육식동물은 맛없어."
유카리"어머, 얘 기억 안 나?"
레이무"응?
어라? 이 녀석은 혹시......"
유카리"그래, 너랑 작열지옥의 유적에서 싸운 그 녀석이야."
레이무"이 녀석이 왜? 유카리, 또 지하에 갔어?"
유카리"간헐천 근처에 있더라고. 무슨 뜻인지 알겠니?"
레이무"몰라."
유카리"둔하구나. 간헐천은 그 까마귀가 폭주해서 생긴 거잖아.
그럼, 원령은 누구 짓일까?"
레이무"얘?"
유카리"맞아, 틀림없어."
레이무"흐음, 네가 하는 말은 언제나 뜻밖인걸.
아무튼, 이 고양이를 퇴치하면 되는 거야?"
유카리"그렇지.
자아, 레이무."
유카리"넌 어떻게 퇴치할래?"
레이무"근데 맛이 없어서 별로."
유카리"네가 그러니까 신사에 참배객이 없지.
신사에서 기르면서 호객꾼이라도 시켜보라구?"
레이무"그렇게 해서 사람이 오면 그게 참배객이냐?"
간헐천 근처에서 잡힌 고양이 오린은 신사에서 감시하며 기르기로 했다.
하지만 원래는 사토리의 애완동물이었기에, 지상에 나오면 먹이를 주는 정도였다.
오린은 친구였던 지옥까마귀의 이변을 지상의 요괴들에게 알리려고 간헐천에 원령을 풀었다고 한다.
악의가 없었음을 알게 되자, 유카리와 레이무도 특별히 벌을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린이 지상에 나타나고 얼마 되지 않아, 인간의 시체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여 요괴화차의 소문이 마을에 퍼진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c$\1>
<c$\1>

굿 엔딩 No. 02 (레이무 & 스이카)

하쿠레이 신사.
환상향의 동쪽 경계에 위치한 신사이다.
경내는 완전히 눈에 묻혀 있다.
지저계에 가 있는 사이 눈이 내려 쌓인 것이리라.
우츠호"그러니까, 요전에 지상에서 나를 만나러 온 신이 있었어."
레이무"그 신이 힘을 줬다고?
일부러 그럴 신이 있나?"
우츠호"나도 목적은 잘 몰라.
하지만 핵융합의 힘은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지."
레이무"그 신의 특징 좀 알려 줄래?"
우츠호"지상의 산에서 온 신이래. 뭐랬더라,
신의 발전과 자신의 신앙을 위해서라고 했던가?"
레이무"산에서 내려온 신?
으음, 짚이는 사람이 둘쯤 있는데......"
레이무"넌 어떻게 생각해, 스이카?"
스이카"앙?
신경쓰이면 산에 올라가서 조사해봐아~"
레이무"흐음."
스이카"난 간헐천이랑 원령 조사를 끝냈으니 이제 만족해."
레이무"그러고 보니, 원령은 뭐였지?"
우츠호"맞아맞아, 간헐천에서 원령이 나왔다니? 그럴 리가 없어."
스이카"이런, 모르고 있었어?
원령을 솟아나게 한 범인은 말야,
그 고양이라구."
우츠호"고양이라니, 오린을 말하는 거야?"
스이카"대충 그런 이름이었나아~?"
우츠호"왜 오린이 그런 일을......"
레이무"요괴라서 그랬겠지."
우츠호"오린은 밝고 명랑한 데다 본심이 겉으로 다 보여. 뭘 꾸밀 애가 아닌데."
스이카"그야...... 이유라고 하면, 지상에 뭔가 알리고 싶은 게 있었던 거겠지.
예를 들어, 친구인 지옥 까마귀한테 이변이 일어난 거라든가.
지저계의 누군가가 나쁜 일을 꾸미고 있는지도 모르니, 일단 지상에 도움을 요청하자, 뭐 그런 거 아니겠어?
크~ 눈물도 안 나온다. 바보같아라."
간헐천은 우츠호의 남아도는 힘이 솟아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멈추지는 않았다.
하지만 레이무가 지저계에 다녀온 직후부터 원령은 나오지 않게 되었다.
스이카의 추측이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지만 레이무는 온천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만족해, 더 이상 추궁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레이무에게는 아직 석연치 않은 데가 있었다.
지옥 까마귀에게 핵융합의 힘을 준 신이란 대체 누구였을까.
도대체 무엇을 목적으로 그런 일을 벌인 걸까.
레이무는 소란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산에 가 보기로 했다.
<c$\1>
<c$\1>

굿 엔딩 No. 03 (레이무 & 아야)

하쿠레이 신사.
환상향의 동쪽 경계에 위치한 신사이다.
경내는 완전히 눈에 묻혀 있다.
지저계에 가 있는 사이 눈이 내려 쌓인 것이리라.
아야"나왔습니다! 이번 사건이 기사에 실렸어요!"
레이무"저리 가."
아야"자, 보세요."
레이무"흐음...... 잉?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 요괴고양이랑 놀아주다'
'괴기스러운 세 발 지옥 까마귀 출현' ......???
......이건 뭐냐? 완전히 삼류요괴신문이구먼."
아야"어유, 과찬이십니다. 별 말씀을."
레이무"근데 너 말이야.
산의 신의 꿍꿍이를 알아내려고 잠입취재한 거 아냐? 그런데......
왜 여기엔 그 기사가 없어?"
아야"아, 그거 말씀이군요.
이야기가 결말이 안 나서, 그냥 묻어두려고요."
레이무"아앙?
뭐야 그럼, 내가 지저계에 내려간 의미가 없잖아."
레이무"그래서,
너한테 핵융합 에너지를 준 신은 어떤 녀석이야?"
우츠호"몰라, 까먹었어."
레이무"야 이 새대가리야! ...그럼 자기 목적이 뭔지는 얘기 안 하던?
참 나,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 짓을 해야 하는 건지."
아야"취재는 기사를 쓰기 전에 꼭 필요한 겁니다. 힘내세요!"
레이무"네가 제대로 안 해서 내가 이 꼴이잖아?"
우츠호"아, 그러고 보니...... 이 힘은 어디까지나 평화적으로 이용할 거라나 뭐라나."
레이무"평화적으로 이용?"
우츠호"핵융합 에너지는 온천을 만들기에도 편리하고, 무엇보다 쓰레기 걱정이 없는 청정에너지랬어."
레이무"평화적으로 이용한다면...... 역시 그거네."
아야"그거라뇨?"
레이무"온천 말야, 온천."
우츠호"온천도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어.
힘을 제대로 조절 못 하면 폭발할 수도 있지만."
아야"그쯤 되면 온천이 아니라 화산이군요."
레이무"이걸로 확실해졌어!
산의 신은 온천을 만들고 싶어서 얘한테 힘을 준 거야."
아야"그렇군요! 그럼 그런 내용으로 신문에 기사를 싣죠."
우츠호"그런 억측 투성이인 신문을
과연 누가 보려나."
결국, 이번 사건은 "해명! 온천을 좋아하는 산의 신과 간헐천" 이라는 제목이 달린 기사가 되었다.
산의 신이라고 하면, 지금은 둘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뱀(야사카 카나코)과 개구리(모리야 스와코).
이 두 신은 무슨 꿍꿍이일까?
사건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식으면 다시 산에 가 보기로 했다.
<c$\1>
<c$\1>

배드 엔딩 No. 07 (레이무 & 유카리)

눈으로 뒤덮인 하쿠레이 신사.
결국 지옥의 더위에 못 이겨 지상으로 도망쳐 왔다.
간헐천 역시 멈추는 일은 없었다.
레이무"아우~ 정말이지, 지저가 그렇게 더우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단단히 준비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되겠는걸......"
레이무는 더위를 이기기 위한 방편으로 음양옥과 불제봉을 얼린 뒤 그걸 가지고 다시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c$\1>
<c$\1>

배드 엔딩 No. 08 (레이무 & 스이카)

눈으로 뒤덮인 하쿠레이 신사.
결국 지옥의 더위에 못 이겨 지상으로 도망쳐 왔다.
간헐천 역시 멈추는 일은 없었다.
레이무"아우~ 정말이지 그런 고온의 탄막은 무리야, 무리라구!
온천에 잠겨 있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겠어!"
레이무는 지저계에 다시 들어가기가 점점 싫어지고 있었다.
스이카가 그걸 허용할 리가 없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c$\1>
<c$\1>

배드 엔딩 No. 09 (레이무 & 아야)

눈으로 뒤덮인 하쿠레이 신사.
결국 지옥의 더위에 못 이겨 지상으로 도망쳐 왔다.
간헐천 역시 멈추는 일은 없었다.
레이무"아우~ 정말이지, 지옥 까마귀도 까마귀인 건가?
까마귀 텐구랑 동료라고 해도 되는 건가......"
레이무는 하늘을 날고 있던 까마귀에게 음양옥을 던졌다.
물론, 그 지옥까마귀 대용품에게 화풀이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불만은 전혀 없었다.
<c$\1>
<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