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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엔딩

데이터 출처: Touhou Patch Center — Th11/Marisa's Endings.
원문은 CC BY-SA 4.0을 따르며, 동일한 라이선스로 재배포했습니다.

굿 엔딩 No. 04 (마리사 & 앨리스)

간헐천.
간헐천 근처는 온천수의 온도가 너무 높아서 가까이 갈 수가 없어졌다.
대신, 원령인지 유령인지 모를 영들의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다.
마리사"우왓, 뜨거!"
앨리스"그 지옥까마귀의 힘으로 가열되고 있는걸.
핵융합 에너지라고 했나?
그러니 당연히 뜨겁지."
마리사"핵융합이 뭔데?"
앨리스"글쎄, 잘은 모르지만 태양의 힘이라네?"
마리사"쬐끔만 온도 내려주지.
이대로는 위험해서 근처에 못 있겠어.
요괴라면 몰라도."
앨리스"지옥까마귀한테 부탁해 보지 그래?"
마리사"목욕물 데우는 기계의 조절 레버 같은 녀석이면 좋을 텐데......
아, 그렇지. 좋은 생각이 났다!"
앨리스"...... 뭐 해?
유령은 그만큼 잡아서 어디에 쓰려고......"
마리사"요전에 원령들이 온천 속에 한가득 있었잖아. 거기서 힌트를 얻었지.
차가운 유령을 집어넣으면 온도가 내려갈 걸?"
앨리스"내려간다고 해도 말이야...... 유령이 들어찬 온천에 누가 들어가겠니.
...... 그러고 보니, 원령들이 없어졌네.
인형도 이제 미치지 않고."
마리사"음, 다 끝난 거겠지."
마리사"우왓, 유령들이 도망친다!"
앨리스"...... 역시 유령에게도 너무 뜨거운 게 아닐까?
그보다는, 계란을 넣어서 온천계란을 만드는 게 어떠니?"
마리사"그거 좋다! 온천계란으로 한 밑천 잡자. 핵융합 에너지 만세다!"
간헐천은 지옥까마귀의 남아도는 열에 의한 것이었다.
간헐천과 함께 솟아나던 원령은 어째선지 뚝 그쳤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마리사의 바람대로 간헐천은 남았고, 앨리스의 바람대로 인형이 미치지 않게 됐기에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저계의 요괴들은 현재를 즐기고 있었고 아무리 봐도 뭔가 일을 꾸미고 있는 것 같진 않았기 때문이다.
'간헐천과 함께 원령이 솟아난 것은 어떤 사고 때문이었을 것이다.' 마리사와 앨리스는 그렇게 결론지었다.
그런데 얼마 안 가, 지옥까마귀로부터 의외의 사실을 듣게 되었다.
핵융합 에너지는 산의 신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목표를 산의 신사로 돌렸다.
자기도 그 에너지를 조금 나눠받았으면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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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엔딩 No. 05 (마리사 & 파츄리)

마법도서관.
홍마관의 지하에 있는 어두운 도서관이다.
여기서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귀중하고 신기한 책들이 가득하다.
마음만 먹는다면, 로켓의 제조방법부터 감자고기조림 요리법까지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파츄리"원령...... 원령...... 원령...... 여기 있다.
원령은 정확히 말하면 삼도천을 건너지 못한 유령이구나."
파츄리"사신이 영혼을 데려가기 전에, 요괴가 시체를 가져가면 원령이 된다...... 그런 건가.
흠흠...... 어?
'특히, 화차라고 불리는 고양이가 시체를 가져가면 원령이 되고 만다'......"
파츄리"...... 그 고양이......"
마리사"고양이가 왜?"
파츄리"고양이가 원령을 보낸 범인인 것 같아서...... 잠깐, 그건 뭐야?"
마리사"간헐천 근처에서 잡았어.
솔직히, 유령인지 원령인지 분간이 안 돼서 말야."
파츄리"이상한 거 갖고 들어오지 마.
유령과 원령의 구별법은 간단해."
마리사"그러냐? 몰라서 미안합니다."
파츄리"만져서 차가우면 유령, 뜨거우면 원령."
마리사"그래? 어디 한번...... 앗, 차거!
유령이었군."
파츄리"앗, 아무 데나 버리지 마! 책임 지고 가져가라고.
사육포기를 당한 애완동물들이 문제인 건 알고 있지?"
마리사"아아, 그랬지. 지저계도 그것 땜에 골치 아프게 생겼더라."
파츄리"놓아 기른 고양이는 원령을 조종하고, 까마귀는 불을 사용하면서 제멋대로 날뛰고......
이번 소동은 정확히 말하자면, 모두 지령전에서 애완동물 관리를 소홀히 한 탓이야."
끝내 간헐천은 멈추지 않았지만 원령은 더 이상 솟아나지 않게 되었다.
간헐천은 작열지옥의 남아 도는 열기를 흘려 보내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했다.
간헐천 자체는 아무 위험도 없었기에, 마리사도 파츄리도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최근엔 처음엔 귀여워했던 애완동물을 이젠 싫증난다고 버리는 무책임한 주인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애완동물은 스스로 살아남는 힘을 얻고 마침내는 요괴로까지 성장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주인을 공격하는 일도 있을지 모른다.
만약 당신이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요괴를 만났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눈 앞의 요괴가 바로 당신이 전에 길렀던 애완동물일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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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엔딩 No. 06 (마리사 & 니토리)

간헐천.
간헐천은 지저계에 고인 물이 가열되어 갈 곳을 잃은 수증기가 고압에 의해 지상으로 분출되어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이 정도로 대량의 온천물을 정기적으로 뿜어 내는 에너지라면 터무니없이 엄청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마리사"뭐 하냐?"
니토리"산의 신은 핵융합 에너지가 캇파의 미래를 바꿀 거라고 말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
니토리"하지만, 이 간헐천이 핵융합 때문이란 걸 알았잖아?
그러니까, 이 간헐천에서 에너지를 뽑아 볼 거야."
니토리"가자~"
마리사"이건 뭐야?"
니토리"터빈이라고, 물레방아 비슷한 거야.
간헐천의 열로 이 터빈이 돌아가면 충분한 전력을 얻을 수 있을 거야."
마리사"왠지..... 여러모로 헛수고 같은데?
간헐천은 간혹 가다 한 번 뿜어져 나올 뿐이고...
물레방아라면 폭포에 설치하는 게 낫지 않을까."
니토리"으음...... 확실히 에너지 효율은 나쁠 것 같네."
니토리"아~ 나한테도 핵융합 에너지가 있다면 여러 가지를 해 볼 수 있을 텐데."
마리사"그런 것 쯤이야, 그 까마귀를 포섭하면 되잖아. 간단한 문제라고."
니토리"그래? 그럼 해 줄 거니? 나는 지저계에 내려가기 싫어서 말야."
마리사"별 수 없군, 한 번 더 내려가 보지 뭐.
그 대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면 나한테도 에너지 조금 나눠 주라."
두 번째 지저계 잠입은 문제 없이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옥 까마귀 우츠호는 마리사에게 간단하게 포섭되었다.
동물들에게 약자는 포식의 대상이지만, 자신을 때려 눕힌 강자에게는 순종하는 것이다.
우츠호는 핵융합을 제어할 수 있으나, 실제로 반응시키는 원자는 산의 신에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산의 신이 허가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반응을 지속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이상 마리사는 산의 신을 만나서 핵 에너지를 받아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산의 신이 마리사에게 그런 힘을 줄 리는 만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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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엔딩 No. 10 (마리사 & 앨리스)

간헐천.
잘 보면, 유령 비슷한 무언가가 우글거리고 있다.
이게 원령인 걸까?
마리사"으음. 확실히 이 근처에 서성대는 놈들은 유령이 아닐지도......
유령이랑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황급히 유령과 원령의 차이를 알아보려 했지만,
앨리스에 의해 그것은 뒷전으로 몰렸다.
우선 이것들이 솟아나오는 것부터 막고 나서야 그 일을 허락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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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엔딩 No. 11 (마리사 & 파츄리)

간헐천.
잘 보면, 유령 비슷한 무언가가 우글거리고 있다.
이게 원령인 걸까?
마리사"이 녀석들이 원령인 건가?
하나 둘 온천에 들어가는데......
전혀 누구를 원망하거나 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걸."
파츄리의 말에 의하면 이 원령이 어떤 사람에 달라붙게 되면, 그 사람은 세상을 원망하게 되어 버린다고 한다.
지금 눈 앞의 원령은 단순히 한가한 유령처럼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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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엔딩 No. 12 (마리사 & 니토리)

간헐천.
이 엄청난 양의 물을 뜨겁게 데워 주는 에너지.
그것이 캇파가 말한 에너지인 것일까?
마리사"흐음, 확실히 상당한 에너지량이군.
여기서 보면 거의 산 하나 정도의 양으로 보이는군.
확실히 이걸 손에 넣지 않으면......
근데, 니토리 그 녀석이 정말로 나눠주긴 하려나."
마리사는 처음엔 요괴에 의해 강제로 지저계에 가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적극적으로 잠입해 볼까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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