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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무 엔딩

데이터 출처: Touhou Patch Center — Th18/Reimu's Endings.
원문은 CC BY-SA 4.0을 따르며, 동일한 라이선스로 재배포했습니다.

어나더 엔딩 No. 1

하쿠레이 신사.
환상향 끝자락에 있는 신사이다.
인간보다 요괴 방문객이 많은, 통칭 「요괴 신사」다.
미스마루"……음양옥이군요."
레이무"응, 내 음양옥은 네가 만들었다고 했었지.
그게 사실이야?"
미스마루"물론이죠. 대단하지 않나요?"
레이무"뭐, 뭐어 대단한 건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스마루"전 구슬 만들기를 생업으로 삼는 신입니다.
음양옥 뿐만 아니라, 주로 곡옥을 만들고 있죠."
레이무"흐응, 따분한 일이네."
레이무"그래서 말인데, 정말로 음양옥과 어빌리티 카드의 재료가 같단 말이야?"
미스마루"넓은 의미로는,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이자나기 오브젝트로 만들어져있다는 의미에서는."
레이무"이자나기 오브젝트……가 뭔데?"
미스마루"신화 시대에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물질을 그렇게 부릅니다.
아직 물질이 그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었던 시대의 물건이죠."
미스마루"그것들에는 물질 자체에 신과도 같은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지금은 매직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더 흔하지만요."
레이무"과연, 그거라면 들은 적이 있어."
미스마루"대부분의 물질은 이름이 붙어지거나,
다른 의미로 덧씌워지는 것으로 평범한 물질이 되어있지만,
산 속에는 아직도 많은 양이 잠들어 있는 모양입니다."
레이무"산 속, 그랬지 참!
그런 물질을 캐내도 괜찮은 거야?"
미스마루"별로 괜찮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무엇을 파내게 될 지 모르니까 말이죠."
레이무"그런 거면, 당장 그만 해."
미스마루"무슨 착각을 하고 계신가 보네요.
홍룡동에서 이자나기 오브젝트를 채굴하고 있는 건 제가 아닙니다."
레이무"엥?"
미스마루"저는 홍룡동에 위험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던 중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당신과 같은 목적인 거죠.
나온 게 용주 정도였으니 망정이지만 말입니다."
레이무"그런 거면 다행이네.
어빌리티 카드의 능력도 한정적이니 위험할 것 같진 않고 말이야."
어빌리티 카드에 함유된 용주의 양은 적었고,
어떠한 수단으로 마력을 충전하지 않으면 능력이 지속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 수단이란 시장의 신의 힘이 끼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정식적인 등가교환.
다시 말해, 금전이 얽힌 매매인 것이다.
어빌리티 카드란, 대텐구의 자금 확보와,
시장의 신 자신을 향한 신앙심을 위해서 만들어진,
오락품이었던 것이다.
<c$Ending No.01 신들의 놀이$>
<c$Congratulation!$> <c$노 컨티뉴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엔딩 No. 2

월홍시장.
이 곳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하늘.
달빛에 괴이하게 반짝이던 무지개는 이제 사라지려 하고 있었다.
치마타"무지개가 사라져. 시장은 이제 여기까지네."
레이무"아까부터 시장, 시장, 이라니 대체 뭐야! 그냥 전투였잖아."
치마타"그냥 전투, 싫어하는 거야?
아무리 봐도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데."
레이무"웃……, 그 뭐랄까.
그런 얘기가 아니라 말야, 이게 시장은 아니지 않냐는 말이지.
치마타"시장이라는 건, 일시적으로 소유권을 잃게 만드는 특별한 장소, 비일상의 장소입니다.
비일상의 장소에서는, 일상과는 다른 일이 일어나죠."
레이무"뭐, 뭐 그정도는 알고 있어."
치마타"일상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폭력 행위.
비일상의 장소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의식의 일종.
다시 말해 축제와 같은 겁니다."
레이무"시장 얘기는 이정도면 됐어!
그건 그렇고, 어빌리티 카드 말야!
결국, 그건 대체 정체가 뭐였던 거야?"
치마타"어빌리티 카드는, 텐구와 공동 제작한 걸작입니다.
텐구가 용주를 채굴하고, 제가 능력 해방, 복제, 유통을 합니다.
트레이딩 요소가 강한, 단순한 오락품이에요."
레이무"오락품,이라고라?"
치마타"그래요, 오락품입니다.
구입해서 어떻게 쓸지는 자유입니다만……"
치마타"여러분 모두, 환상향 이웃사촌들을 참 좋아하시는 모양이에요.
엇비슷한 마력의 카드로 만든 것 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했네요."
치마타"모두들, 즐겁게 모으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카드 능력은 한정적이라서
당신이 생각하는 것 같은 위험한 물건은 아니랍니다."
레이무"으음, 뭐 확실히, 놀이에 가깝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도가 지나친 거 아니야?"
치마타"후후후."
치마타는 어빌리티 카드는 그냥 오락 목적이라고 말했다.
레이무는 곧이곧대로 믿은 건 아니었지만,
위험성이 적은 물건이라는 사실은 싸움을 통해 느끼고 있었다.
치마타는 시장의 신이다.
시장이 성황함하는 것으로 신앙을 얻는 것이다.
다시 말해, 카드가 매매되는 것을 통해, 힘을 얻었을 터이다.
물건을 유통시키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면, 매력적인 오락품을 만드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레이무는 생각한다.
그의 앞에서 시장을 모독하는 행위를 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시장이 열리기 직전에, 카드를 전부 버린다면,
그에게는 어떻게 보였을 것인가.
레이무의 순수한 흥미가 그치는 일은 없었다.
<c$Ending No.01 시장의 신$>
<c$Congratulation!$> <c$노 컨티뉴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배드 엔딩 No. 9

요괴의 산.
환상향에서 가장 높은 산.
주로 텐구 등의 요괴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아야"호외다~, 호외라고~!
요괴의 산에서 인간 조난자가 발생~"
아야"조난자는, 놀랍게도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다~!
조난 이유는 산소 결핍증으로 추측된다구~"
레이무는 텐구들에게 비웃음을 사며 하쿠레이 신사로 실려갔다.
어쩜 이렇게 부끄러울 수 있으랴.
<c$BAD Ending No.09 노 컨티뉴 클리어를 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