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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쥬 누에

호쥬 누에 (封獣ぬえ, Houjuu Nue)

호쥬 누에

 ○엑스트라 보스  미확인 환상 비행소녀
  호쥬 누에
  Houjuu Nue

  종족: 누에
  능력: 정체를 알 수 없게 하는 정도의 능력

  너무나 불가사의.
  너무나 수수께끼로 가득한 밤하늘을 나는 요괴.
  그것이 누에다.

  몇 번이나 인간에게 퇴치되어 그때마다 모습이 달라졌다고 전해졌다.
  어느 전설에서는 머리가 원숭이, 몸이 너구리, 손발은 호랑이, 꼬리는 뱀이라고 전해진다.
  또 어떤 전설에서는 머리가 고양이, 몸은 닭, 꼬리는 뱀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만들어진 전설이다.
  사실 누에는 남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없었다.
  인간들이 무서워하고, 이것저것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 것을
  멀리서 보며 즐길 뿐이었다.
  그것이 그의 일과였다.

  거기에도 질리고 오랫동안 땅 밑에서 한가로이 살고 있었지만,
  올해 첫 간헐천 소란의 혼잡을 틈타 지상으로 나왔다.

  지하에 있을 때에 함께였던 무라사 일행도 지상에 나와
  무언가를 꾸미는 것을 보았다.
  누에는 '오랜만에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해, 방해해 주려고
  비창의 파편에 '정체 불명의 씨앗'을 붙였다.

  정체 불명의 씨앗은 작은 뱀과 같이 이상한 비행체로, 정해진 모습이 없다.
  타인이 보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무 일행에게는 나무 조각이 하늘을 날리가 없다고 생각했으므로,
  미확인 비행 물체의 대표적인 형태인 원반 UFO로 보였다.

  무라사 일행에게 비창의 파편은 제멋대로 간헐천에 의해 뿔뿔이 흩어지는
  듯이 보였지만, 실은 세상에 뿌려진 것은 이 정체 불명의 씨앗이었다.

  아무래도 타인이 즐거운 듯이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
  안 보이는 곳에서 방해하고 싶게 된다. 그것이 누에다.
  무라사 일행이 무엇을 꾸미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실패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 정체 불명의 비행 물체를 즐겁게 모으는 인간이 나타났다.
  정체가 명확하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이라니 어떤 인간인가 흥미가 있었다.
  그래서 몰래 뒤를 밟고, 가끔 방해하거나 때로는 도움을 주기도 했다.

  결국 무라사가 하려던 일은 자신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이라는걸 알아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뱌쿠렌은 자신의 부활을 방해한 그도 받아 들였다.
  잠시동안은 이 승려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누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