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리 뱌쿠렌
히지리 뱌쿠렌 (聖白蓮, Hiziri Byakuren)

○6면 보스 봉인된 대마법사
히지리 뱌쿠렌
Hiziri Byakuren
종족: 마법사
능력: 마법을 사용하는 정도의 능력(신체 능력을 높이는 마법에 자신 있다)
뱌쿠렌의 남동생, 묘렌은 전설의 승려였다.
가볍게 바리때를 던지더니, 그 바리때에서 욕심쟁이 부자의 창고의 물건을
꺼내 오거나, 멀리 떨어진 장소에 있는 인간의 병을 치료할 수 있었다.
뱌쿠렌은 나이를 먹어서야 그 남동생에게 법력을 배웠다.
평상시는 묘렌의 법력이 담긴 비창에 살면서
자연스레 힘을 길렀다.
그러나 묘렌은 뱌쿠렌보다 빨리 죽어 버렸다.
한탄하며 슬퍼한 뱌쿠렌은 죽음을 극단적으로 두려워하게 되었다.
우선, 자신이 죽지 않기 때문에 회춘의 힘을 손에 넣었다.
그것은 법술이라기 보다는 요술이나 마술의 일종이었다.
회춘을 자기 것으로 하여 수명이 없어진 그가 다음에 두려워한 것은
그 힘을 잃는 것이었다.
요술이 없어지는 것, 그것은 인간이 완전하게 요술을 배제하는 일과 다름없다.
즉, 요괴가 없게 되면 자신의 힘도 유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뱌쿠렌은 요괴를 존경했다.
겉으로는 요괴 퇴치를 의뢰받아도 뒤로는 요괴를 돕고 있었다.
그는 요괴를 존경했지만 그것은 인간과 적대하기 때문이 아니다.
처음은 자신의 욕구를 위해서였지만 요괴들의 불쌍한 과거를 알아가자
그들에게 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젊은 승려.
젊음과 법력을 손에 넣은 뱌쿠렌은 인간 사이에서 인기인이었다.
"뱌쿠렌이 있다면, 더이상 요괴는 두렵지 않다.
밤에 두려움에 떨며 살 필요 없어"
라고.
그리고 뱌쿠렌의 생각과 인간들의 기대와의 차이가 비극을 낳았다.
'그 녀석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다'라고.
그는 마계에 봉인되어 두 번 다시 남의 앞에 나오는 일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