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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엔딩

데이터 출처: Touhou Patch Center — Th15/Marisa's Endings.
원문은 CC BY-SA 4.0을 따르며, 동일한 라이선스로 재배포했습니다.

완전무결/레거시 노미스 엔딩 No. 03

마리사의 집.
환상향 내에서도 불결함이 차고 넘치는 마법의 숲에 있다.
마리사"이야~ 살아있다는 게 신기하구만.
달의 도시엔 위험한 적이 있구나.
내 덕에 달의 도시는 구원받은 것 같은데......"
마리사"아무리 그래도 내가 처음부터 달의 주민들의 한낱 장기말일 뿐이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화가 나네."
마리사"그래도 그 사구메라는 녀석한테 중요한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뭐.
도시전설이 구현화되는 세계가 된 건,
그 녀석의 힘 때문이라는 거지."
마리사"이 달의 도시의 파워 스톤.
오컬트 볼이랑 같이 섞여 있던 걸 가져와 두길 잘 했구만.
이게 환상향을 혼란에 빠트릴 레벨의 힘을 갖고 있다니."
유카리"들어가도 되지~?"
마리사"우왓 깜짝이야! 넌 갑자기 불쑥불쑥 나타나지 좀 마라."
유카리"달의 도시에 갔다 왔지?"
마리사"응, 맞어. 달의 도시를 구원해 주고 왔다구."
유카리"어머, 대단해라. 수퍼 히어로네."
마리사"히어로가 아니라 히로인이다. 그래서 무슨 일로 왔냐?"
유카리"그 파워 스톤 때문에. 좀 보여 줄래?"
마리사"아, 역시 회수해서 파괴한다느니 어쩌니 하려고?"
유카리"그럴 리가, 이런 귀중한 물건을...... 왜 그런 생각을 했는데?"
마리사"그야, 이건 도시전설을 구현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아이템인데다
실제로도 환상향에 혼란이 닥쳐왔으니까."
유카리"무슨 소리야, 이 정도 갖고 혼란이 올 일은 없어."
유카리"오히려 여러 정보와 요력을 얻으니 럭키잖아?
더욱더 환상향은 변화할 수 있어."
마리사"뭐야? 네 사고방식이랑 안 어울리는데."
마리사"너라면 당연히 결계만 지키고 변화는 생각도 안 하는 녀석인 줄 알았더만......"
유카리"우후후후, 그랬나?
그래서, 이 파워 스톤을 만들어 낸 사람이랑은 만나 봤어?"
마리사"아, 으응......"
유카리"역시~, 그 녀석이랑은 연줄 잘 붙잡아 둬.
정말이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기쁜걸~"
유카리의 생각을 읽을 수 없는 마리사는 대화에서 계속 밀리고만 있었다.
결국, 유카리는 파워 스톤에는 손대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환상향의 변화라는 말을 했는데, 유카리는 무엇 때문에 나타난 것일까.
마리사는 생각한다.
유카리의 목적은 환상향을 지키는 것.
다만 그걸 위해서라면, 바깥 세계나 달의 도시 등을 침공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설마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상상했더니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c$Ending No.03 달의 도시의 유산$>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c$완전무결 모드 or 노 미스 클리어 엔딩$>

레거시 엔딩 No. 04

마리사의 집.
환상향 내에서도 불결함이 차고 넘치는 마법의 숲에 있다.
레이센"어? 작전 실패하신 건가요?"
마리사"실패라기보단
...... 애초에 무슨 작전인지부터도 잘 몰랐는걸."
레이센"달토끼들을 물리치는 작전이죠.
그 정도도 모르시진 않았을 텐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당신에게 부탁하는 게 아니었는데."
마리사"그 전에 왜 나한테 '감주의 약'을 맡긴 거야?"
레이센"당신에게만 드린 게 아니에요.
다른 인간들에게도 전부 나눠줬죠."
레이센"그치만, 다른 인간들은 그런 약은 별로 쓰고 싶지 않다 그랬고
뭐, 실제로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긴 하지만......"
마리사"있는 거냐!?"
레이센"그래서, 당신이 유일하게 그 약을 받고서 좋아했던 인간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다니, 실망이에요."
마리사"아, 잠깐만."
마리사"확실히 약을 받기는 했지만, 나도 쓰지는 않았어."
레이센"하아?"
레이센"약을 안 쓰고, 달의 도시에 침공해 들어가서 실패하고 도망쳐 왔다는 소리에요?"
마리사"도망쳐 온 건 아냐. 마지막까지 뛰어들어갔다구."
레이센"약 받고선 그렇게 좋아하더니
그건 뭐였던 건데요 그럼!"
마리사"그런 신기한 물건을 손에 넣었는데 말야.
당연히 귀중품으로서 콜렉션에 넣어 놨지.
그런 걸 아까워서 어떻게 쓰냐."
레이센"하아...... 스승님, 인간은 전멸이에요.
이래선 끝이 없겠어요.
이제, 제가 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마리사"뭐야, 네가 갈 수 있으면 처음부터 네가 갔으면 됐잖아."
레이센"저도 그 약 쓰기 싫은 걸 어떡해요!"
마리사는 달의 도시에서 일어난 일들을 전부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있었고, 무엇보다 레이센에게 속아넘어갔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이센을 만나 보고 나니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았다.
그도 진실은 알지 못하는 듯했다.
약을 쓰지 않은 것은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진실을 알고 있는 녀석은 그 약을 만든 장본인인 에이린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기분 나쁜 작전에 참여하고 싶지는 않았다.
<c$Ending No.04 달토끼의 결의$>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c$자력 클리어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