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엔뵤 린 (오린)
카엔뵤 린 (Kaenbyou Rin)

○5면 보스 지옥의 윤화
카엔뵤 린 (통칭: 오린)
Kaenbyou Rin
종족: 화차
능력: 시체를 가지고 사라지는 정도의 능력
본명은 카엔뵤 린.
본인은 긴 이름이 싫어 모두에게 오린이라고 부르도록 하고 있다.
불 속에 사는 고양이로, 사토리의 애완동물이다.
말 재주가 있고 시체나 영혼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열지옥터에서 원령을 관리하고 있다.
오린의 오래된 친구로 레이우지 우츠호가 있다.
우츠호는 사토리에게 길러지기 시작했을 무렵,
즉 지저계가 지옥이 아니게 됐을 무렵 이후의 친구이다.
어느 날, 그는 작열지옥터의 이변을 눈치챘다.
평소보다 화력이 강해진 것이다.
화력 관리는 우츠호의 관할이다.
오린은 곧바로 우츠호에게 가봤는데 놀랄 일이 있었다.
누구에게 받았는지, 무서울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 우츠호는 늘어나기 시작한 힘을 과시하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지상을 작열지옥으로 만들어 지배하겠다는 말까지 하기 시작했다.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사토리님이 그런걸 허락할 리가 없다.
그 계획을 지저계의 누군가가 알게 되어 버리면
우츠호는 오니들이 처리해 버릴지도 모르는데도,
오린은 친구의 변모에 기가 막혀 금단의 기술을 사용한다.
그것은 원령을 지상으로 보내는 것.
그로써 지상의 요괴들에게 이변을 알릴 수 있으면 무언가가 바뀔 것이라고.
오린는 지상의 요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 앞에 나타난 것은 지상의 인간이었다.
그 인간은 생각보다 강하고 요괴 퇴치 전문가라고 하여 안성맞춤의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 인간이라면 힘이 강해진 우츠호를 혼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사토리님에게 상담했으면 좋았겠지만
오린은 어쩐지 우츠호의 이변을 숨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다.
만약 우츠호의 이변을 눈치 채면 사토리님은 가차 없이
우츠호를 처리해 버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럴 리는 없었지만 아이가 부모에게 비밀을 들키는 것을 무서워하는 것처럼,
오린도 비밀을 들키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었다.
오린은 사토리를 두려워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