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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엔딩

데이터 출처: Touhou Patch Center — Th10/Marisa's Endings.
원문은 CC BY-SA 4.0을 따르며, 동일한 라이선스로 재배포했습니다.

굿 엔딩 No. 04 (마리사 A)

요괴의 산.
캇파나 텐구 등 환상향 굴지의 요괴군단이 사는 산.
산의 요괴들이 인간을 습격하는 등의 일은 없으나,
산에 들어가는 것만은 허락되지 않고, 즉시 배척하려 한다.
마리사는 그것을 보고 맛을 들여 또 다시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니토리"안 된다니깐. 여기서부턴 인간이 들어갈 곳이 아니라고."
마리사"왜, 괜찮잖아.
저번에도 들여보내 줬고."
니토리"들여보내 줘?
억지로 밀고 들어간 거지 그게 어딜 봐서?"
마리사"신을 혼내 줬으면 하는 오라를 풍기고 있었잖냐."
니토리"산에 들어가려면 그에 합당한 이유가 필요해.
아무 것도 없길래 그런 이유를 줬던 것 뿐이야."
마리사"그럼 됐네.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니토리"이젠 이유가 없어."
마리사"왜 없어, 그 신은 완전히 쓰러트린 게 아니잖냐?"
니토리"야사카 님하고는 이젠 싸울 필요가 없다니까.
우리랑 화해했거든."
마리사"하아?"
니토리"그 분은 요괴의 산에 해를 입히러 온 게 아니고, 오히려 이익을 가져다 주는 존재라고 판단했어."
마리사"뭐라고? 벌써 구워 삶아진 거냐?"
니토리"애당초, 요괴의 산은 오니 님의 것이었어.
하지만 오니들이 없어졌기에 신앙은 계속 사라져 가고만 있었어."
니토리"그 결과, 세상이 재미없게 돌아가게 되었지이.
거기서 새로운 신을 환영하게 된 거야.
매일이 연회라 얼마나 즐겁다고?"
마리사"연회라니……그게 신앙이냐?"
니토리"친교지. 신앙과 친교는 완전히 같은 거라구. 오늘도 연회야."
  요괴의 산에서 신과 요괴들의 친교는 잘 되어가는 모양이다.
  마리사는 뭔가 방해꾼 취급받는 기분이 들어서 조금 쓸쓸했다.
  하지만 산기슭에서 인간과 요괴들의 친교는   잘 맺어지고 있는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그건 즉, 인간이 요괴를 신앙하고 있다고 봐야 되나?
  마리사는 신사로 돌아가서 요괴들을 모아 잔치를 벌일 계획을 세웠다.
<c$Ending No.04 산의 요괴는 제멋대로인 녀석 뿐$>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군요!$>

굿 엔딩 No. 05 (마리사 B)

마법의 숲.
인간도 요괴도 다가오지 않는 습한 땅의 독기가 가득찬 숲.
마리사는 여기서 살고 있었다.
목재를 모아서 뭔가 뚝딱거리기 시작한 것 같은데......?
마리사"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은 신앙의 의미를 이해 못 한다……라.
그럼 한번 가져 볼까.
스스로 작은 신사라도 만들어서 말야."
마리사"...... 그러고 보니 사당 안은 뭐가 어떻게 돼 있더라?
하쿠레이 신사도 안은 보여주지 않으니……
신이 지내는 장소라 하니까,
쪼그만 방석이라도 집어넣어 두면 되겠지.
일단, 안에 모실 신은 지난번에 봤던 신으로 하지 뭐."
카나코"떽!"
마리사"우왁!"
카나코"안에 그런 지저분한 방석같은 걸 넣으면 못 쓰지!"
마리사"어디서부터 나오셨어."
카나코"신의 이름을 내건 신사가 지어지면, 그건 '분사' 라 해서 언제라도 그 신사에 올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은 내 분사를 지으려 했던 것 같은데, 그건 뭐 괜찮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만듦새가 심해요……"
마리사"실례인 녀석이구만."
카나코"애초에, 이렇게 사람도 안 올 숲 속에 분사를 세워서 뭘 어쩌겠다는 건가요."
마리사"뭐든지 시험은 해보고 볼 일이니까.
어쩌면 사람들이 숲에 몰려들어 난리가 날지도 모른다고?"
카나코"어떤 의미로는 난리겠죠. 참배하는 인간들이."
마리사"당신도 산꼭대기에 신사를 세워놨잖아?
그런 곳에 사람이 갈 리가 없지"
카나코"괜찮습니다.
제 목적은 산의 요괴들의 신앙을 얻는 것.
인간의 신앙은 하쿠레이 신사에서 얻을 생각이었지만......"
  결국 마리사는 신사를 짓는 것을 중간에 때려쳐 버렸다.
  구조를 잘 모르기도 했고, 만드는 도중에 신이 와서   잔소리를 늘어놓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마리사는 '신앙의 의미를 모르겠다'며 카나코에게 질문했다.
  ――그러자 카나코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마법에 대해 갖는 감정과 같은 것입니다' 라고.
<c$Ending No.05 마당에 신사를 짓는 건 흔히 있는 일$>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군요!$>

굿 엔딩 No. 06 (마리사 C)

  하쿠레이 신사.
  환상향의 동쪽 경계에 위치한 신사이다.
  신사의 나무들도 요괴의 산보다 조금 늦게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마리사가 묘한 손님 두 명을 데리고 신사를 찾아왔다.
마리사"――소개하자면 이쪽이 신이고 저쪽은 그 무녀 비스무리한 것."
카나코"반가워요, 내가 신입니다."
사나에"오랜만입니다. 전에 신을 바꾸기로 한 거, 기억하고 있죠?"
레이무"……잉? 뭔 소리야"
마리사"얘기좀 나눠보니까 이 신과는 마음이 잘 맞더만.
말하는 것도 틀린건 없고……
어떠냐? 이 신한테 신사를 양보해 보면 어때?"
카나코"양보하지 그래요?"
레이무"어째서 마리사까지 적의 수하가 되어버린 거야"
카나코"적이라니 당치도 않아.
난 당신의 신사를 도와주려는 것일 뿐......
양자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야."
사나에"물론, 무리하게 강요하진 않아요. 최종 판단은 당신의 몫이에요."
마리사"뭐, 생각보다 꽤 재밌기도 할 것 같고 말이지."
카나코"재밌을걸―, 신사에 내가 있는 편이."
사나에"신사에서 신을 권청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레이무"왠지, 나 혼자만 원정 경기하는 기분.
어떻게 된거야? 마리사까지."
마리사"저기 뭐냐, 제대로 된 신사처럼 되면 축제라도 열리지 않을까 싶어서"
카나코"우선은 나를 연회에 권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요오"
레이무"뭐 그 정도라면 괜찮지만……
일방적인 종교 권유는 성가시다는걸 아주 잘 알았어."
  마리사는 그 일이 있은 후로 카나코한테   신사와 신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 결과 카나코의 말이 옳다고 판단했다.
  신사는 신이 사는 곳이며,   신에 따라 신사는 몇 배나 더 매력적인 곳이 된다.
  그래서, 신사를 카나코한테 양보하는 것도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카나코의 쾌활한 성격은 마리사와 상성이 잘 맞았던 것이다.
  아마 산기슭의 요괴들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되겠지……그렇게 느꼈다.
<c$Ending No.06 그래도 강제로 종교를 권유하는 건 그만두자$>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군요!$>

배드 엔딩 No. 10 (마리사 A)

  다음날 아침, 하쿠레이 신사.
  결국, 신의 힘에 당해낼 수 없던 마리사는
  텐구의 눈을 피하며 조심스레 산을 내려왔다.
레이무"왠지 고생한 얼굴이네. 어제 어딘가 가서 무슨 일이라도 했어?"
마리사"아, 그게......
맛있는 오이를 구하러 산으로......"
  마리사는 산에 들어가서 신과 싸운 것을 비밀로 했다.
  그리고 적당히 거짓말을 한 탓에――
  맛있는 오이를 나눠주지 않으면 갈 수 없게 되었다.
  <c$Ending No.10 거짓말은 안됩니다.$>
  <c$노멀 이상으로 노 컨티뉴 클리어를 노리자!$>

배드 엔딩 No. 11 (마리사 B)

  다음날 아침, 하쿠레이 신사.
  결국, 신의 힘에 당해낼 수 없던 마리사는
  아무것도 모르는 헤매는 사람인 척 하며 산을 내려왔다.
레이무"왠지 고생한 얼굴이네. 어제 어딘가 가서 무슨 일이라도 했어?"
마리사"아, 그게......
재밌는 소재가 들어와서 텐구의 신문에 팔려고 말야......
  마리사는 산에 들어가서 신과 싸운 것을 비밀로 했다.
  실제로 그 뒤에 신문 기사로 나갔다.
  ――실컷 호언장담해놓고 신에게 졌다고.
  <c$Ending No.11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c$노멀 이상으로 노 컨티뉴 클리어를 노리자!$>

배드 엔딩 No. 12 (마리사 C)

  다음날 아침, 하쿠레이 신사.
  결국, 신의 힘에 당해낼 수 없던 마리사는
  텐구를 만나면 죽은 척을 하면서 산을 내려왔다.
레이무"왠지 고생한 얼굴이네. 어제 어딘가 가서 무슨 일이라도 했어?"
마리사"아, 그게......
단풍이 한창이라 세계 최고로 격렬한 단풍놀이를 했거든......"
  마리사는 산에 들어가서 신과 싸운 것을 비밀로 했다.
  산은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단풍이 흩날리듯, 탄막도 흩날리고 있었다.
  <c$Ending No.12 격렬한 단풍놀이?$>
  <c$노멀 이상으로 노 컨티뉴 클리어를 노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