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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카진 치야리

텐카진 치야리 (天火人 ちやり, Tenkajin Chiyari)

텐카진 치야리

 ○더럽혀진 유기물의 괴물
  텐카진 치야리
  Tenkajin Chiyari

  종족: 텐카진
  능력: 피와 불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불과 피를 두르고 있는, 정체불명의 저주받은 요괴.

  그 정체는 커다란 들짐승(狢)이라고 일컫어지지만, 그 모습을 본 자들은 누구든지, 들짐승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상의 인간으로부터는, 추파카브라 라고 불리며 두려움을 사고 있으나, 본인은 그런 이름도 이상한 괴물 취급 되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옛 피의 연못 지옥을 편안하다고 느끼는 괴짜이다.
  토테츠가 옛 피의 연못 지옥에 도착하기 전부터 눌러앉아있었다.
  생물의 피를 빨며 살고 있으나, 뜨뜻미지근한 생물의 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원념이 소용돌이치는 저주받은 피를 찾아, 옛 피의 연못 지옥에 도착했다.
  옛 피의 연못 지옥이 너무나도 자신에게 알맞은 환경이었기 때문에, 이미 지상에 대한 흥미는 잃은 상태였다.

  본디, 지옥에 살며, 피의 연못 지옥에서 흘러넘친 국물에 의존하는 생활을 해 온 것도 있어, 옛 피의 연못 지옥은 그야말로 낙원이었던 것이다.

  바로 얼마 전이 되어서야, 옛 지인 잔무로부터 옛 피의 연못 지옥에 있다고 하는 토테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여러모로 닮은 점이 있는 토테츠와 만나고, 금세 의기투합했다.

  토테츠에 의하면, 현재, 지상에서 동물령들이 땅따먹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지상의 땅 뺏기 싸움에는 흥미가 없었지만, 토테츠가 즐거워하는 걸 보니 피가 끓는다.

  치야리는 기대했다.
  옛 피의 연못을 잘라서 버린 잔무에게 가면, 더 강한 원한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