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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파쿠 잔무

닛파쿠 잔무 (日白 残無, Nippaku Zanmu)

닛파쿠 잔무

 ○적멸위락의 왕
  닛파쿠 잔무
  Nippaku Zanmu

  종족: 인귀
  능력: 허무를 다루는 정도의 능력

  불가사의의 극한에 도달한 오니.
  본래, 이 세상의 모든 길로부터 벗어난 파계승이다.
  전국 시대를 살아남아, 세상의 무정함과 끈질김을 깨닫는다.

  승려로써 살생을 금해져 있었으나, 죽인 머릿수를 자랑하는 전국 시대에 모순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영체라면, 그것은 살생이 아니라 구제라고 생각하여, 유령이나 동물령을 흡수하게 되었다.
  요수의 영도 흡수한 것인가, 그 결과 인간으로써의 목숨을 버리지만,
  총명한 그는 지옥에 떨어지기 전에 스스로 지옥으로 향하였다.

  지옥에 떨어지고, 그 희귀한 능력과, 불가사의한 언변으로 오니들의 신뢰를 얻게 된다.
  이미 자신도 오니화 한 상태었는데, 그것도 관계가 있을 지도 모른다.
  고압적인 오니와는 대조적으로, 대화로 지옥을 지배하는 지능형 오니가 되었다.

  낡아빠지고 기능이 마비된 구 지옥과 분리하여, 새로운 지옥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도 잔무였다.
  이 때문에, 구 지옥에서 잔무의 이름을 모르는 자는 없다.

  머리 나쁜 악인이라면 그렇다 치고, 교활함을 가진 악인은, 고압적인 태도만으로는 컨트롤 할 수 없다.
  그럴 때에는, 잔무가 능숙하게 달래는 것이었다.
  지금의 지옥이 악인들의 안전망으로써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 것은, 잔무의 우수한 밸런스 감각에 기인한다.

  그로부터 수백년이 지나고, 축생계의 동물령들은 지상 지배의 야망을 가지게 된다.
  거기에 필연인지 우연인지, 지상의 소유권이 무로 돌아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것이 축생들에게 전해져, 지상에 진출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그것을 위험하다고 판단한 지옥의 오니들이, 바로 지금 전쟁을 일으키려 무력을 모으고 있었다.
  오니와 축생들의 전쟁이 지상에서 일어난다고 하면, 문자 그대로 지상은 지옥도가 되는 것이다.

  잔무는 전국 시대를 떠울린다. 그 무정함은, 환상향에는 필요 없지 않겠나.
  잔무는, 이 건은 자신이 맡겠으니, 조금만 기다달라고 부탁했다.

  잔무는 각각의 동물령의 리더를 뒤에서부터 부추겨, 일부러 동시에 지상에 진출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축생들을 삼파전 상태로 만들어 분할 통치 시켜서, 최종적으로는 전부 자기 것으로 하려는 작전이었다.

  각자의 축생들의 생각은 알고 있다.
  생각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간단했다.

  그러나, 지금의 환상향에넌, 요괴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인간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그렇다고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하찮은 축생들에게 넘겨줄 필요는 없다.
  환상향은 그 인간에게 맡기도록 하자.
  마치, 오니나 축생의 지지를 모은 자신과도 같은 인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