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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에이키 야마자나두

시키에이키 야마자나두 (式神・エイキ・ヤマザナドゥ, Shiki Eiki Yamaxanadu)

시키에이키 야마자나두

 ○낙원의 최고 재판장
  시키에이키 야마자나두

  종족: 염마
  능력: 흑백을 확실히 가리는 정도의 능력

   지옥에 사는 사자를 심판하는 신. 흑백을 확실히 가리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름은 시키・에이키이고, 야마자나두는 염마의 직무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론 담당부분을 나타내는 이름이 붙여진다.

   인간과는 달리 자기 나름대로 여러가지 일의 선악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죽은 자가 그 판결을 번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선악의 기준은 매우 복잡하며
  사건의 성립으로부터 관계자의 내력까지, 모든 것이 죄의 무거움에 영향을 준다.

   그에게 거짓말을 하는 걸 들키지 않는 것이 자신을 선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절대적인 조건이다. 들키면 큰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

   시키에이키는 평소에 사자의 죄를 비난하고 지옥인지 천국인지, 아니면 다른 어딘가로
  보낼지를 판결한다. 그 일에 영향을 받은 건지 약간 설교하는 것을 좋아한다.

   시키에이키가 환상향의 이변을 알아챈 것은 코마치가 어지간히 사자를 데려오지 않았을 때였다.
  수상하게 여긴 그가 환상향을 봤더니, 이미 한쪽 면이 꽃으로 가득 차 있었다.

   피안화, 해바라기, 은방울꽃, 연꽃, 그리고 벚꽃. 모든 꽃이 동시에 피어난 것이다.
  사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살아있는 인간과 요괴들이 살기를 세우고 덤벼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바로 사태를 이해했다.
   이건 60년째의 '그 해'라는 것을.

   이 꽃들은 전부 사자의 영혼이 깃들은 것이고 영혼이 처리되지 않았던 것은
  코마치의 태만 때문이다.
   코마치는 너무나도 자유로운 성격의 사신이라서 꽃으로 가득 차도
  그저 예쁘다는 정도로만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가 꽃으로 가득 찬 환상향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다. 실제 피해도 거의 없겠지.

   그것보다도, 눈 앞에 죄를 지은 인간이 있다.
  시키에이키의 성격상 그것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