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즈카 코마치
오노즈카 코마치 (小野塚 小町, Onozuka Komachi)

○삼도천의 뱃길 안내인
오노즈카 코마치
Onozuka Komachi
종족: 사신
능력: 거리를 조종하는 정도의 능력
환상향과 피안 사이의 강을 안내하는 요괴.
거리를 조종하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죽으면 강을 건너게 된다. 코마치는 그 강을 건너는 방법을 죽은 자들에게 설명한다.
코마치의 기분에 따라 강의 폭이나 깊이가 변한다. 생전에 너무 나쁜 일을 많이 했을 경우
강을 건너지 못하게 될 때도 있다.
사신이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죄의 양이 아닌 돈이다.
돈이라고 해도 고인의 재산이 아니라, 고인을 진심으로 기리는 사람의 재산의 합계이다.
참고로 죄의 양으로 심판하는 것은 코마치가 하는 일이 아니고 강을 건넌 이후의 이야기이다.
사후에 코마치가 뱃삯을 청구하면 가지고 있는 돈이 자신의 돈이 아니라
주변 인간의 재산의 합계에 걸맞는 돈인 것을 알게 되고 놀라게 된다.
부자는 생전부터 미움받는 일이 많아, 돈을 청구됐을 때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적어 놀라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물론 수중에 있는 돈을 전액 청구하지만 이 때 내기를 꺼리는 인간은
강을 건너는 도중에 빠지게 되겠지. 강의 폭은 한없이 넓어지며,
헤엄치다 지치면 멸종된 대형 물고기나 수룡에게 먹혀버린다.
이번에 환상향이 꽃으로 온통 가득 찬 이유는 코마치의 일이 허용량을 넘어버렸기 때문이다.
죽은 자의 영혼이 너무나도 많아 명계로 건너갈 수 없는 영혼이 환상향에 남겨져,
어찌할 바를 모를 영혼들이 가까이 있는 꽃에 피신한 것이다.
코마치는 일시적인 거라며 당황하지 않고 마이페이스로 일을 하고 있었지만,
그의 상사인 시키에이키의 눈에 띄어 혼을 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