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나 신묘마루
스쿠나 신묘마루 (少名針妙丸, Sukuna Shinmyoumaru)

○6면 보스 난쟁이의 후예
스쿠나 신묘마루
Sukuna Shinmyoumaru
종족: 난쟁이
능력: 요술방망이를 사용하는 정도의 능력
잇슨보시의 후예이다.
요술방망이를 사용할 수 있다.
초대 잇슨보시는 오니를 퇴치하여 오니의 비보인 '요술방망이'를 손에 넣었다.
초대가 큰 몸과 공주를 손에 넣었다는 건 널리 알려진 바와 같다.
그 뒤로 요술방망이를 사용하는 일은 없었다.
요술방망이는 오니의 도구이며 그것이 일으키는 기적 또한 오니의 마력이다.
함부로 사용하면 반드시 자신에게 해를 입히고 말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대가 이어질수록 잇슨보시의 정신은 퇴색되어갔다.
그리고 어느 날 사건이 일어났다.
무슨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요술방망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데, 사용해선 안된다는 건 무슨 말이더냐.
그렇게 생각한 후예 하나가 드디어 그 금기를 깨부쉈다.
방망이의 마력으로 사치의 극에 다다른 그녀석은 마침내 마지막 소원을 말했다.
'호화로운 성을 지어 백성을 지배하고 싶다'
순간 휘침성이라고 이름지어진 성이 출현했고, 요술방망이의 마력은 소진됐다.
그리고 비극은 일어났다.
휘침성은 뒤집어져 난쟁이족과 함께 오니의 세계에 유폐되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지배하고 싶었던 백성이 없는 세계로......
그 후로 난쟁이족의 존재가 인간에게 알려지는 일은 없었다.
요술방망이는 오니의 도구이다.
소원을 들어주는대신, 그에 합당한 대가를 요구한다.
너무 막대한 소원은 이루어지기 전에 대가가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난쟁이족은 그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리고 요술방망이는 다시 봉인되었다.
그로부터 긴 세월이 지난 현대.
이제 난쟁이족에는 옛 일에 대해 말하는 자가 없었다.
그 때문에 신묘마루는 요술방망이에 얽힌 일을 전혀 몰랐다.
이것을 주목한 것이 아마노자쿠인 세이자였다.
그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요술방망이를 이용할 생각을 했다.
방망이는 난쟁이족만 사용할 수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신묘마루를 이용하기로 했다.
난쟁이족의 굴욕, 요술방망이의 강대한 힘, 그리고 굴욕을 준 환상향의 요괴들.
원래 말을 잘 하는 아마노자쿠였지만 신묘마루에게는 거짓된 역사가 스며들어갔다.
그리고 함께 복수를 맹세한다.
"자, 약자가 버림받지 않는 낙원을 세우는 거다!"
하지만 신묘마루는 아직 요술방망이의 대가란 것을 모르고 있었다.